영화 AI에 사용된 기술과 그에 대한 문제점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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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소개와 선정 이유

2. 어떠한 기술이 다루어졌나? - 인공지능 로봇

3. 기술에 대한 제작자의 접근법과 시각

4. 논의점

본문내용

된 지구. 즉 뉴욕, 암스테르담, 맨하탄 등의 모든 도시는 모두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기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철저한 산아제한을 받아야 한다. 감소한 인구로 인해 그들이 택한 것은 인간을 대신할 로봇이다. 이런 'A.I'의 설정은 오존층 파괴와 인간 복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우리에게 인식시키며 이것이 결코 영화 속의 일만이 아님을 암시한다. 즉, ‘A.I.'는 미래의 우리 현실의 이야기인 것이다.
둘째로 스필버그는 존재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고철더미에서 부품을 뒤지며 조금이나마 나은 모습을 갖추려는 고물 로봇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인간들조차도 로봇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워 잔인하게 그들을 파괴시키는 존재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존재를 잃지 않기 위해 추하고 동물적인 모습으로 발악한다. 우리는 과연 절대적 존재일까? 우리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이 같은 물음을 제작자는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필버그가 기존의 미래영화와 달리 영화에 스필버그 고유의 휴머니즘을 담았다. 이 영화 ‘A.I.'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이라는 설정은 낡았지만 그 로봇이 사랑받고 싶어 하는 아이라는 것은 새롭다. 데이비드는 어머니의 품이 그리운 아이의 순수한 이미지 자체다. 기존의 로봇=성인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한 ‘A.I.’는 로봇에게 모성회귀의 본능을 심어줌으로써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낸다. 또한 그는 힘센 로봇이 아니라 번번이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약자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이것이 데이비드를 인간에 가깝게 만드는 전부는 아니다. 이 영화의 매력적인 로봇, 아니 인간에 대한 이해는 맨해튼의 연구소에서 또 다른 데이비드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마주하는 장면에서 잘 설명된다. 데이비드는 자신과 닮은 로봇을 파괴하며 자신의 고유성(오리지널리티)을 주장하고 마주한 현실을 부정한다. 그런 점에서 데이비드는 현실을 인정하고 폐기처분되는 다른 로봇들과는 달리 환상으로 현실을 견디는 인간의 욕망을 빼닮았다. 영화의 마지막에 생애 처음으로 데이비드가 인간처럼 잠드는, 곧 꿈의 상태로 돌입하는 장면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꿈의 세계는 인간적인 것의 상징이며 이 영화의 핵심이다. 즉, 스필버그는 과학과 휴머니티를 조심스럽게 결합시키고자 했다.
4. 논의점
1) 기계의 통제성에 관한 문제
(1) 기계에 의한 사회 지배
인간보다도 모든 일을 더 유능하게 해낼 수 있는 지능적인 기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해 보자. 그럴 경우 모든 일은 기계들의 방대하고 고도로 조직된 시스템에 의해 수행될 것이며, 어떠한 인간의 노력도 불필요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기계들이 인간의 감독을 받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허용되거나 기계에 대한 인간의 통제가 유지되거나, 둘 중 하나의 상황이 될 것이다.
기계들이 자기결정을 하도록 허용된다면, 우리는 그 결과를 짐작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러한 기계들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추측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만 인류의 운명이 기계에 좌우될 것이라는 사실을 지적할 수 있을 뿐이다. 인류가 모든 힘을 기계들에게 넘겨줄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인류가 자발적으로 자기의 힘을 기계들에게 넘겨주는 일도, 기계들이 의도적으로 권력을 장악하려고 기도하는 일도 없을 것임을 말하고자 한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류가 기계들에 의존하는 입장으로 쉽사리 자기를 내맡겨둠으로써 결국 기계가 내리는 모든 결정을 받아들이는 것밖에 아무런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회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기계들이 점점 더 총명해짐에 따라 사람들은 기계로 하여금 모든 결정을 내리도록 허용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계가 내리는 결정들은 사람이 내리는 결정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체제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결정들이 너무나 복잡한 것이 되어 사람의 능력으로는 더 이상 총명한 결정을 내릴 수 없는 단계가 올지도 모른다. 그러한 단계에서는 기계들이 통제력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에게는 기계의 스위치를 꺼버릴 능력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너무나 기계에 의존적이어서 기계의 스위치를 끈다는 것은 자살 행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2) 소수 엘리트에 의한 사회 지배
다른 한편으로, 기계에 대한 인간의 통제가 유지되는 게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런 경우 인간은 자동차나 개인 컴퓨터 같은 자기 소유의 사적 기계들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대규모의 기계시스템에 대한 통제는 극소수의 엘리트의 손아귀에 장악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은 오늘날과 동일하지만, 두 가지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기술의 진보 덕분에 엘리트는 대중에 대하여 훨씬 더 큰 통제력을 행사할 것이며, 인간의 노동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에 대중은 잉여의 존재, 체제에 대하여 쓸모없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엘리트가 무자비하다면 그들은 간단히 대다수 인류를 제거해버릴지도 모른다. 엘리트가 인도적이라면 그들은 선전술이나 심리학적 또는 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하여 출산율을 감소시켜 대다수 인류의 절멸이 이루어지게 하고, 그 결과 세상이 엘리트의 독차지가 되게 할지도 모른다. 혹은, 엘리트가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자유주의자들이라면 그들은 대다수 인류를 지키는 선량한 목자의 역할을 하려고 할지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이 육체적 욕구를 만족시키고, 모든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위생적인 조건에서 길러지고, 누구든 건강한 취미를 갖고 분주한 생활을 누리며, 그리고 누군가 불만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그의 ‘문제’가 치유되도록 마음을 쓸 것이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 삶은 목적 없는 것이 되고, 사람들은 권력에 대한 욕망을 제거하거나 또는 그러한 욕망을 무해한 취미활동으로 ‘승화’시키도록 생물학적 내지 심리학적 조작을 당할 것이다. 이렇게 조작된 인간이 그러한 사회에서 행복할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그들은 분명히 자유로운 존재는 아닐 것이다. 그들은 가축이나 다름없는 지위로 떨어져 있을 것이다.

키워드

AI,   A.I,   영화,   비평,   분석,   감독 시각,   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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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06.17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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