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항일무장투쟁

목차

1. 1930년대 무장투쟁의 배경

2. 1930년대 항일무장운동단체
- 조선혁명군
- 한국독립군
- 조선의용대 (조선의용군)
- 동북인민혁명군 (동북항일연군)
- 조국광복회

3. 대표적인 인물
- 김일성
- 양세봉
- 지청천

4. 1930년대 항일무장투쟁의 특징과 의의

5. 느낀 점

본문내용

며, 조선혁명군 등 다른 투쟁세력과 제휴를 강화하였다. 즉 이 시기에 일제의 탄압이 가중되었기 때문에 독립운동의 좌우파는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효과적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연대와 합작을 실현했던 것이다. 따라서 조선혁명군과 동북항일연군내 한인 세력은 초기의 반목을 극복하고 ‘항일민족통일전선’을 구체화함으로써 광범위한 투쟁세력을 결집시킬 수 있었다.
셋째, 이 시기 만주에서의 독립운동 세력은 효과적인 대일투쟁과 재만 한인들의 생존도모를 위해 당 정 군의 세 조직체계를 갖추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조직의 분화와 기능분담은 독립운동 세력들로 하여금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가능케 했으며, 또한 광범한 대중의 지원과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항일무장투쟁을 건실하게 뒷받침하였다.
넷째, 이 시기 만주지역의 독립운동 세력들은 중국 관내와 일정한 연계를 유지하면서 긴밀한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한편, 대규모 국내 진입작전 및 대중조직을 결성하여 일제를 타격하고 국내에 거점을 갖추려는 치밀한 전략을 구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시기 만주지역 무장투쟁세력의 투쟁 형태를 고찰해 보면 대규모 정규전보다는 소규모 부대로 각지를 이동하며 적을 타격하는 유격전의 방식이 많이 채택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재만 한인 사회나 중국 측 항일의용군 세력이 대규모 병력을 유지할 만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원인이 컸고, 또한 자체 운동역량이 미흡한 탓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철저히 대중을 바탕으로 한 투쟁방식을 고수하여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적의 탄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비교적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었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한국독립운동사사전』, 1996, 520~522쪽
그러면 이상과 같은 특징을 보이면서 1930년대에 만주지역에서 투쟁한 독립군 등의 무장투쟁은 어떤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까?
첫째, 이 시기 무장투쟁은 1910년대와 20년대 각종 독립운동의 역량이 축적, 계승, 발전되고 그 성과가 바탕이 되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만주지역 독립운동의 총결산이라는 의미가 크다. 수많은 독립운동 조직들이 세계열의 운동조직으로 정비되면서 세련된 이념과 다양한 방법론을 갖추고 많은 대중들을 포용하였으며, 중국 측 반제반봉건투쟁세력 및 조직과 연대함으로써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투쟁이 가능했던 것이다.
둘째, 재만 한인들의 투쟁역량은 결정적으로 일제에 타격을 줄만큼 성장하지 못했으나, 적지 않은 일 만군을 살상하고 일제의 만주통치를 교란하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강대한 일본군경과 만주국 관헌 등을 부분적으로나마 만주지역에 묶어둠으로써 일제의 소련 및 중국 관내로의 침략을 일정하게 견제, 완화하는 실질적 전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시기 만주에서의 독립운동이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중국근현대사의 한 범주로 포함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셋째, 이 시기 재만 한인들의 중국인과의 연대투쟁은 일제의 침략에 시달리던 동아시아 피압박민족 반제연합투쟁의 한 사례이며, 동시에 제 2차 세계대전의 폭발 전후 격화되던 세계 피압박민족 반파시즘투쟁의 한 부분을 이루었다. 따라서 우리민족의 독립운동은 우리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계사적 시야에서 볼 때도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넷째, 한국독립당 군이나 조선혁명당 군에서 활동하던 일부 인사들이 중국 관내로 이동하여 크게 활동했기 때문에 관내 독립운동의 발전에 공헌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만주지역에서의 무장투쟁은 한국현대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도 한다.
다섯째, 1930년대 재만 한인들의 투쟁은 만주의 중국인 대중을 각성시켜 항일투쟁을 고양시켰으며, 국내 진입작전 역시 일제의 식민지 착취에 시달리던 대중들을 자극하여 한반도 북부의 독립운동을 격화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마지막으로 이 시기 재만 한인들의 투쟁은 해방 후 만주에서 중국공산당이 중국국민당을 물리치고 만주를 장악하는 데 적지 않게 기여하는 기초를 닦았다고 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1930년대 만주지역 독립군의 무장투쟁은 1930년대 초를 고비로 거의 쇠퇴하거나 운동 당사자들이 중국관내로 이동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종전의 독립운동을 심화 발전시킨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우리나라 무장독립운동의 정화 및 최고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이 투쟁은 1940년대 초반까지 완강하게 진행됨으로써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남겼던 것이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한국독립운동사사전』, 1996, 522~523쪽
맺음말
1930년대 항일무장투쟁은 여기까지입니다.
1930년대에는 국내보단 만주, 즉 한반도 이북에서 많이 일어났으며 독자적인 군대로 일본군과 맞서기 보다는 중국 측과 연대를 해서 일본군과 맞선 특징이 있습니다. 일제가 조선을 강점한 이후부터 광복하기까지 지속된 항일무장투쟁운동은 1930년대가 가장 극에 달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전보다 조직적이고 능력 있는 지휘관들이 많이 배출되기도 했으며 그에 맞는 군관학교 또한 많이 건설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국과의 문제 때문에 갈등을 빚기도 하고 같은 동족끼리 하나의 이념 때문에 쉽게 연합하지 못한 점이 지금의 저로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사한 내용이 미흡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바라며, 1930년대 항일무장투쟁, 비록 쉬운 주제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숲만 보시지 마시고 숲속에 나무를 보시길 바라며 이렇게 조사한 것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료들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 염인호, 『조선의용군의 독립운동』, 나남출판, 2001.
- 김창열, 『재발굴 한국독립운동사』, 한국일보, 1988.
- 조영인, 『항일 무장 독립투쟁사 2』, 일원, 1999.
- 조지훈, 『한국민족운동사』, 나남출판, 1996.
- 와다 하루끼, 『김일성과 만주항일전쟁』, 창작과비평사, 1992.
-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한국독립운동사사전』, 1996.
- 민족사 바로 찾기 국민회의, 『독립운동총서 4 독립군의 전투』, 민문고,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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