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 정치사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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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범 김구 - 정치사상, 활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백범 김구

Ⅱ. 백범의 사상적 배경

Ⅲ. 백범의 정치 활동
1. 애국계몽운동
2. 한국노병회(韓國勞兵會)
3.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
4. 한국광복군
5. 중경 임시정부
6. 해방 후의 활동

Ⅳ. 백범의 정치사상
1. 민족주의
2. 자유 민주주의
3. 문화주의

Ⅴ. 맺음말

본문내용

문화도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 는 주장으로 나타난다. 김구는 민족주의의 최고 형태이고 민족지상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 창조에 대해 열망을 가졌다.
김구는 이렇게 중요한 문화는 어떻게 배양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교육’ 이라고 답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구의 사상은 삼균주의가 한국독립당강령, 임시정부의 기본정책, 건국강령에 채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균주의란 손문의 삼민주의와 사회주의 영향을 받아 1930년대에 조소앙에 의해 제창되었다. 삼균이란 개인간민족간국가간 균등을 말하고, 정치적 균등경제적 균등교육적 균등의 실현으로 삼균을 이루어 세계일가의 이상사회를 건설한다는 평등주의 사상이다. 이것은 김구가 설정한 국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이었다. 김구는 자신이 설정한 국가의 최고 목표인 문화 창조에 필요한 교육의 내용을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기초가 되는 것은 우주와 정치에 대한 철학”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건전한 철학의 기초 위에서 형성된 지식과 기술교육은 개인이나 국가, 더 나아가 인류의 복지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보았다.
Ⅴ. 맺음말
백범 김구는 파란만장했던 70평생 동안 자신을 조국과 민족의 자유와 독립, 통일을 위해 한 조각의 남김도 없이 바쳤다. 김구는 18세에 나라 일에 심신을 바치기 시작한 이래 1949년 서거 때까지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길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김구는 그의 호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천하다는 백정과 무식한 범부까지 적어도 나만한 애국심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자는 뜻의 ‘백범’을 사용할 만큼 국민들에게 애국심과 민족사랑을 일깨우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김구는 단결된 민족의 자주적 역량을 바탕으로 하여 스스로 피를 흘리는 주체적 투쟁으로 쟁취하는 것이 독립운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눈에 보이는 동족상잔이라는 민족의 불행을 막고, 진정한 민족독립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이 육신을 조국이 수요(需要)한다면 당장에라도 제단에 받칠”결심이었고, “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 쓰러질지언정 일신의 구차한 안일을 위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데 협력하지 아니 하겠다”고 하여 현실적인 길 보다는 바른 길을 촉구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구는 정치가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감각이 부족했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김구가 주장했던 독립운동의 사상은 지극히 이상적인 부분이 많았고, 통일독립문제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의 문제로만 생각하여 당시의 국제적 정세나 원조를 배제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한민족만의 힘으로만 완전·자주·독립국가의 건설을 위한 그의 정치사상과 독립운동 성격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러나 김구는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출현한 많은 사상들을 열린 사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민족주의 실현의 원리로 삼고, 민족의 정체성을 고취시키려는 선구자였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속도보다는 방향을 중시하여 끝까지 자신의 사상을 관철하려했던 모습은 큰 의의를 둘만 하다. 또한 “눈 오는 벌판을 가로질러 걸어갈 때 발걸음 함부로 하지 말지어다. 오늘 내가 남긴 자국은 드디어 뒷사람의 길이 되느니”라는 김구가 가장 즐겨 썼던 서산대사의 선시(禪時)를 볼 때 그의 민족사랑 앞에서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김구의 사상과 업적은 우리에게 가장 한국적인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고유성, 그리고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계화라는 큰 흐름에는 역류하지 않는 문화적 민족주의 건설을 위한 토대를 제시해주었다. 또한 김구의 사상에 대한 연구는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는 현재의 한국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표본이 될 수 있다.
<참고문헌>
김구 저, 도진순 주해, 2002, 『백범일지』, 돌베개
신용하, 1989, “백범 김구와 한국노병회”, 『백범연구』 제 4집
신용하, 2003, “백범 김구와 한인애국단의 의열투쟁”, 『백범과 민족운동 연구』 제 1집
신용하, 2003, “백범 김구의 한국광복군 창군”, 『백범 김구의 사상과 독립운동』
유영준, 1985, “백범 민족주의에 관한 소고”, 『백범연구』제 1집
윤세원, 1986, “백범의 정치사상과 통일노선”,『백범연구』제 2집
이재석 외, 2002, 『한국정치사상사』
최기영, 2003, “백범 김구의 애국계몽운동”, 『백범과 민족운동 연구』 제 1집
한시준, 2003, “백범 김구와 중경 임시정부”, 『백범과 민족운동 연구』 제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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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8.24
  • 저작시기2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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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2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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