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들의 결혼관 및 태도

목차

1. 조사목적

2. 조사대상 및 대상의 특성

3. 조사방법

4. 조사기간

5. 조사내용

6. 조사결과
결론

본문내용

도(5.매우바람직, 4.바람직, 3. 보통, 2.바람직하지못함, 1.매우바람직하지못함)를 사용하여 질문했는데 그 평균이 여성, 남성 각각 2.83, 2.73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통에 근접하지만 약간 부정적으로 치우친 보통(부정적 중도)라는 견해를 잡아 낼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우리 젊은이들도 현대사회의 가족에 대한 문제에 대해 다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또 어느 정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⑩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정 혹은 부부관계는?
-> 개방형질문으로 설문에 추가한 문항이었는데 서술형임에도 불구하고 남성과 여성이 묘사하고 있는 미래 가정생활의 정도가 꽤나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의 경우, 서로를 존중해주는 관계, 동등하고 친구 같은 관계, 능력이 갖춰진 상태 등 보다 대등한 부부생활에 초점을 맞춰서 묘사를 한 응답이 다수를 차지하였고 남성의 경우, 집에 오면 따뜻한 밥이 차려져 있는 포근한 집, 예쁜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가정 등 포근한 가정 및 가부장적인 가족의 모습을 묘사한 대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결론
20여개의 질문 중 몇 가지를 추려 분석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답변이 참 많았다. 그 모든 것을 다 수렴하지 못한 점이 참 아쉽지만 분명한 것은 결혼, 가정 등의 태도와 인식이 남녀가 상당부분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남녀가 어떻게 같을 수가 있냐만서도 남성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대다수가 전통에서부터 스며들어 온 가부장적, 유교적 논리였고 이는 분명 그래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정관념이며 인습이라는 것이 중요한 핵심이다.
이분법적으로 나뉘어 진 성역할에 대해 여성은 어느 정도 깨어나기 시작했지만 남성은 그렇지 못하고 있으며 그러한 결과로 자연스럽게 가정의 해체, 출산의 거부, 독신 및 동거의 증가 라는 사회문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조사를 하며 또한가지 알게 된 사실은 결혼과 가정에서 지향해야 할 점을 우리 젊은이들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가족의 사회학적 이해(김미숙)에서는 그와 관련하여 여성, 남성 그 누군가의 종속이 아닌 함께 발전하고 성장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바로 가정이며 결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은 아주 많은 부분 결혼의 목표나 가정이 지향할 바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희생이나 인내정도가 중요 덕목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많다는 것을 이번 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우리 젊은이들이 보다 더 열린 시각과 깨어있는 마음, 그리고 순수한 양심으로 상대를 맞아드리고 나 한사람만을 위한 삶보다 내 배우자와 나 두사람 모두를 위한 인생의 시작을 결혼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 조사를 하면서 설문지가 다소 극단적이고 편향적이었다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얻고자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분석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참 뿌듯했다는 소감과 우리 한국사회가 여성해방을 위해서는 아직 멀었구나 하는 씁쓸한 애탄 섞인 한마디를 끝으로 보고서를 마치고자 한다.

키워드

결혼,   신세대,   사회조사,   조사,   여성,   여성학,   여성남성,   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