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혜영의 '맨홀'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작가 편혜영에 대하여

2. 소설집 「아오이 가든」

3. 내용 전개

4. 소설의 특징 - 디스토피아적 발상

5. 결론 (맺음말)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라는 그 특이성으로 인해 여전히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잠재 되어 있는 곳이며, 방사능은 대체 에너지로 활용되는 동시에 잠정적 위험요소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준다.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만든 문명이 오히려 인간다움을 파괴하는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 이처럼 세상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겉보기에는 평온하고 희망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은 위험과 공포가 존재한다. 즉 언제 평온이 공포로, 희망이 좌절로 뒤바뀔지 모르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이러한 우리가 상상하기를 꺼려하는 모습들. 폐허, 동물과 시체, 질병이 문명, 인간, 건강, 생명보다 앞서 존재하고 그것들을 재 정의한다. 소설 속 인간은 언제 붙잡히거나 폐기처분. 실험관리 대상이 될 지 모르는 초조와 불안 속에서 오로지 처절한 생존 그 자체를 위해 합리적 이성을 버리고 야생적 울부짖음으로 도심 속을 굶주리며 배회한다.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의 가치는 희박해져 가고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다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엷어져 간 채 닫혀버린 도심 속의 삶은 인간이, 인간에 대해 늑대가 되어 버리는 홉스의 자연 상태의 동물적 생존으로 바뀐다. 이것은 도시 공동체설립 이전의 야만적 혼돈이 아니라 누군가가 추방당한 존재일 때, 인간과 사회가 그의 생사여탈권을 쥐는 주권자로 뒤바뀌는 상태이다.
이 소설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거나 큰 사회적 변화를 꾀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가는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의 무의식 아래 가둬져 온 어두운 세계를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현재를 다른 시각으로 돌아보게 하고, 핑크빛 미래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맨홀>에서 나타나는 희망 없고, 끔찍한 사회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 그 자체는 아니지만,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지뢰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는 어둠을 들춰냄으로서 잠재된 불안을 제거하려는 작가의 의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문명 비판적인 듯하면서 일상적 현실을 낯설게 만드는 섬뜩한 재현이 우리로 하여금‘희망과 생존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다.
6. 참고문헌
- 네이버 백과사전
- 손영미. “여자들이 꿈꾸는 세계”. <샬롯 퍼킨스 : 여자들만의 나라>. 한국문화사. 2002.
*목 차
1. 작가 편혜영에 대하여
2. 소설집 「아오이 가든」
3. 내용 전개
4. 소설의 특징 - 디스토피아적 발상
5. 결론 (맺음말)
6. 참고문헌
  • 가격1,5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7.10.20
  • 저작시기2007.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280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