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종의 제국 서평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것은 아닐까...현재 가까운 일본에서도 사촌끼리는 결혼이 가능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유교의 영향으로 동성간의 결혼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나도 처음에 화랑세기를 읽을 때 신라의 개방적인 성생활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도 고려의 근친혼에 꺼림칙한 기분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고려에 대한 가장 자부심이 든 문장은,
“광종은 즉위한 다음해에 연호를 선포하고 대내는 물론 대외에 황제를 칭하였다. 우리나라의 역대 왕조가 대개 중국이나 북방 강국의 연호를 사용하고 황제를 칭하는 경우가 드물었던 데 비해, 광종은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고 황제를 칭했으니 그 의미가 크다.”
는 대목이었다. 예전에 읽었던 천추태후에 관한 평전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김치양과의 불륜으로 기억하지만 그녀는 성종의 유교화 이념에 입각하여 중국의 제후국으로 전락한 고려를 자기를 대비가 아니라 태후라 부르게 하는 등 다시 황제국으로 만들려는 의지를 과시하는 것을 읽고 감동을 했던 기억이 생각난다. 이렇듯 고려시대는 다른 시대와 달리 중국의 종속국이 아닌 대등한 국가임을 표방한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과제를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고려에 대한 관심이 짙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삼국시대는 삼국시대 나름대로, 고려시대는 고려 시대 나름대로, 그리고 조선시대 또한 그 나름대로의 특성들이 있으며 그것을 공부하는 것이 너무 뿌듯하기도 하다. 처음에 말했듯이 그저 신라와 조선의 중간단계로 그다지 관심도 가지 않았었지만 이제는 고려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7.11.19
  • 저작시기2006.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752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