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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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사야’라는 말은 논어에 나오는 말로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뜻하며, 바로 선비정신을 나타낸다. 이번에 감상한 작품들에 다 ‘사야금강(史野錦江)’이란 작품명이 있었는데, 이 역시 거친 듯 하면서도 순수하고 깨끗한 금강이란 뜻이다. 95년부터 그의 그림에는 새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새는 아파했고, 그것에 그는 그림을 통해 고발하고 분노했다. 그리고 2000년대부터 그는 다시 부활과 희망을 노래한다. 황폐화되고 오염되며 썩어 들어가는 금강을 한 단계 승화시켜 금강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 한다. 그의 근본기저에 자리 잡은 이 같은 철학은 그를 실천운동에까지 이끌었다고 한다.
이번에 미술관에서 기산 정명희 작가의 작품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한국 화가이자 산수화가이지만 단순히 눈에 보이는 풍경을 표현하지 않고, 의도적인 여백과 일관되게 등장하는 새와 물비늘의 이미지의 상징성, 더군다나 이번 최근 작품들에서 나타난 화려한 색감 등 감상하는 내내 눈도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작가가 전하려 하는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는 인상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로서 이번 학기 미술관 감상은 끝이지만, 나에겐 취미 생활 하나가 더 생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미술관 감상을 통해 미술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술 작품을 보는 동안 기분이 좋아졌고 그 여운이 길게 남았다는 것이다. 작가의 메시지에 공감할 때의 느낌과 멋진 작품을 감상할 때의 쾌감, 평상시에 느끼기 힘든 여러 가지 감정들을 잊지 못해 난 또 다시 미술관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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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2.18
  • 저작시기2007.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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