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국, 영화로 가다

목차

내용요약
1.영화의 도시 상하이
2.베이징 거리의 기억
3.운명을 개척하는 농민들
4.경제성장의 꿈과 가정의 붕괴
5.대만 그 이민과 식민의 역사
6.타이베이의 타락천사들
7.홍콩.1백년만의 귀환

감상

본문내용

만들었지만 그 때 혼란하게 변하는 영상들이 막연히 좋았을 뿐, 그안에 제복이나 통조림 비행기표같은 소도구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감상
책을 읽고나서 작가인 “후지이 쇼조” 가 객관적인 시각보다는 일본인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중국의 만주국사건과 대만의 일본지배의 시각을 보고 그렇게 생각이 든다. 만주국사건등을 단순히 2차대전의 일환으로 평가하는 것해서 얼마나 많은 학살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일언언급이도 없었고, 대만의 지배에 관해서는 산업을 발전시켰다는 어처구니 없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지만, 영화속에 비추어진 모습을 통해서 중국 역사의 해석을 해주었기에 정말 흥미로운 책이었다.
저자가 소개하는 영화중의 절반정도는 고등학교 시절에 봤었던 영화들이다. 잠시동안 잊고 있었던 영화속 기억들을 떠올리며 책을 읽을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막연하게 느껴지던 영화적 감정과 그 하나하나의 숨겨진 의미를 해석함으로써 중국 근대 100년간의 역사를 알게 해준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책은 중국을 중국본토, 홍콩, 대만 모두를 의미한다. 중국본토의 영화는 국가주도의 문화사업의 일환으로써 추진했기에 책속에서와 같이 상당한 수준의 영화가 탄생했다고 들었다.
현재 한국의 영화는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흘렀을 때 이 책에서처럼 중국역사를 영화를 통해 집어볼 만한 수준이 되는 가는 의구심이 든다. 한국의 영화도 단순히 상업성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역사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그러한 수준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키워드

현대중국, 영화로 가다,   후지이 쇼조,   중국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