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dy with the pet dog 번역 -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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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 딸을 학교에 바래다주기 위해 함께 걸었다. 습기를 머금은 눈이 펑펑 내렸다. "지금 영상3도인데, 눈이 내리는구나." 구로브가 그의 딸에게 말했다. "그러나 지구의 표면 기온일 뿐 대기의 상층은 다른 온도란다." "근데 왜 겨울에는 천둥이 치지 않는 거예요 아빠?" 그는 역시 그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그녀와) 만나러 가는 길이고 아무도 그것을 모르며 아마 누구도 알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며 (그녀의 딸에게) 말했다. 그는 두 개의 삶을 산다. 공개된 삶, 그 삶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에 의해 보여 지고 알려진, 틀에 박힌 진실과 판에 박힌 거짓으로 가득 찬, 정확히 그의 친구 그리고 주위 아는 사람들의 삶과 같은 그런 삶.
그리고 또 다른 삶은 비밀로 진행되는 삶이다. 그리고 어떤 이상하고 아마도 우연적인 환경의 조합을 통하여 그에게 반드시 필요하고 그에게 흥미 있고 중요한 모든 것. 그가 진실하다고 느끼고 그 자신을 속이지 않아도 되는 모든 것, 그의 삶의 핵심을 차지하는 그런 모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숨겨왔다. 반면에 진실을 감추며 숨겨왔던 거짓된 껍데기의 모든 것, 예를 들어 은행에서의 그의 일, 클럽에서의 토론, 열등한 인종으로 언급했던 그의 아내와의 기념식 출연, 이 모든 것들은 공개되어 왔다. 그 자신에 의해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여 그는 그가 보는 그대로를 믿지 않았고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밤의 덮게 아래와 같이 비밀스런 덮게 아래의 그들의 진짜의, 가장 흥미로운 삶을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항상 생각했다. 모든 개개인 각자의 삶은 비밀 속에 유지되며 아마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문명화된 사람들은 그들의 사생활을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며 그처럼 심하게 걱정하는 지도 모른다. 딸을 학교로 바래다주고 나서 구로브는 슬라브옌스키 바자르 호텔로 갔다. 그는 로비에서 그의 털 코트를 벗고 위층으로 올라가 점잖게 문을 두드렸다. 그가 좋아하는 회색 옷을 입은 안나 세르게예브나는 여행과 기다림으로 지친 채 전날 저녁부터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창백했고 미소를 띠지 않은 채 그를 바라보았고 그가 들어오자 그의 가슴에 안겼다. 그들은 오랫동안 키스했다. 마치 2년 동안 서로를 만나지 못한 것처럼..
"자기., 어떻게 지냈어.. 별다른 일은 없고?" 그가 물었다. "잠깐만요. 곧 말씀드릴게요. 지금은 말할 수조차 없군요." 그녀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울었다. 그녀는 그로부터 돌아서서 손수건으로 눈을 닦았다. "그녀를 울도록 내버려두고, 그동안 앉아 있어야지." 라고 그는 생각하며 안락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나서 그는 (벨을)울려 차를 주문했다. 그가 차를 마시는 동안 그녀는 그를 등지고서 창문을 향해 서있었다. 그녀는 자신들의 삶이 너무 슬프다는 비참한 생각에 심리적으로 흥분되어 울었다. 그들은 서로를 몰래 만날 수밖에 없었고 마치 도둑처럼 사람들로부터 숨어야만 했다. 이것이 파괴된 삶이 아니겠는가? "자, 이제 그만해요." 그가 말했다. 그들의 사랑이 곧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그에게 명백한 사실이었다. 사랑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 안나 세르게예브나는 더욱더 그에게 애착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그를 너무 좋아했기에 그녀에게 그들의 사랑이 언젠가 끝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것을 믿지도 않을 터였다. 그는 그녀에게 가서 그녀의 어깨를 감쌌다. 그녀를 위로하고 뭔가 기분전환을 시켜주기 위해서.. 그리고 그 순간 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그의 머리칼은 벌서 회색빛이 되어가고 있었다. 지난 몇 년 새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이고 그의 변하는 외양에 대해 그는 미묘한 느낌이 들었다. 그의 손을 얹어놓은 그녀의 어깨는 따뜻했고, 떨렸다. 여전히 너무나도 따뜻하고 사랑스럽지만 어쩌면 이미 자기 자신처럼 시들고 말라빠지기 시작했을지 모르는 그녀의 삶에 그는 연민을 느꼈다. 왜 그녀는 자신을 이토록 사랑했던가? 그는 항상 자신의 다른 모습을 여자들에게 보여 왔다. 그들은 자신의 본래의 모습이 아닌 그들의 상상속의 남자. 그들의 삶에서 간절히 찾아왔던 남자로 자기를 사랑했다. 나중에, 그들이 자신들의 실수를 알아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했다. 그리고 그들 중에 누구도 그와 함께 있어 행복하지 않았다. 과거에 그는 여자들을 만났고 그들과 함께 했었고 그들과 헤어졌지만 단 한번도 사랑을 한 적이 없었다. 다른 무엇 이였을지언정 사랑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의 머리칼이 회색빛이 된 지금에서야 비로소 그는 정말로 진실한 사랑에 빠졌다. 그의 생에 처음으로...
안나 세르게예브나와 그는 남편과 아내같이, 친한 친구같이 아주 가깝고 친밀한 사람처럼 서로를 사랑했다. 그것은 그들에게 마치 운명 같았다. 그래서 그들은 왜 그에게 아내가 있고 그녀에게 남편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이주하는 한 쌍의 암수컷의 새가 붙잡혀서 강제로 다른 새장에서 살아가는 것 같았다. 그들은 그들의 과거에 부끄러웠던 것들을 서로 용서했다. 그리고 그들은 현재의 모든 것도 용서했다. 그들의 이런 사랑이 그들을 변하게 했음을 느꼈다.
그는 옛날에 슬펐던 순간에는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던 논리적인 변명들로 그 자신을 위로했었다. 그러나 지금의 그는 더 이상 논리적인 것 따위에는 상관하지 않았다. 그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연민을 느꼈고, 그는 진실하고 부드러워지기를 원했다.
"그만해요. 내 사랑.." 그가 말했다. "당신 충분히 울었잖아요. 이제 우리 얘기해요. 우리 어떤 것이든 생각해봐요.."
그리고 나서 그들은 함께 상의하는 것에 오랜 시간을 썼다. 어떻게 하면 이처럼 비밀스럽고 (남을) 속이는 삶, 다른 도시에서 살기에 서로 만날 수 없는 이런 불가피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를.. 어떻게 하면 이처럼 참기 힘든 구속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어떻게? 어떻게..?"그의 머리를 움켜쥐며 그가 말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곧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새롭고 영광스런 삶이 시작될 것처럼 보였지만, 끝은 여전히 멀고, 오직 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그들에게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명백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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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8.03.05
  • 저작시기200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3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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