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에 있어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영향

목차

Ⅰ. 서론

Ⅱ.본론
1. 유전론
2. 환경론
3. 발달의 의미
4. 유전-환경의 관계
5. 가정 환경의 의미
6. 가정환경의 중요성

Ⅲ.결론

본문내용

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적절한 언어 모델에 의한 언어적 자극이 풍부한 환경이어야 한다. 아이가 별 의미 없이 하는 말에도 반응을 보이고 아동과 같이 대화를 나누는 일이 언어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 아이들이 잘 모르는 것은 자세히 설명해 주어야 하며 적합하지 않은 말을 사용할 때는 적합한 말로 바꿔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어 모델이 되는 부모 자신이 아이에게 적합하고 정확하며 모범적인 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아이에게는 가능하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좋다. 미소를 지어 주거나 즐거운 음성으로 말을 해 주는 것이 모두가 유아에게 긍정적인 반응이며, 이런 것들은 유아들로 하여금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한 유아를 칭찬해 주고 다른 사람과 기분 좋게 비교해 주는 것도 역시 정서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 줄 수 있다.
주위 환경에 있는 자료들을 잘 선정하고 적절하게 전개시켜 주어 아동으로 하여금 점차로 보다 성숙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고를 경우에는 아동의 연령이나 발달 단계, 그 장난감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능력, 유아의 특성, 그리고 장난감의 안전성을 고려해서 선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선정한 장난감을 아이에게 내줄 때에도 혼자 가지고 노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두 명, 또는 여러 명이 함께 가지고 노는 것이 좋은지 등을 고려하여 그 장난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능이나 능력 등을 충분히 익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에게는 일관성 있게 반복되는 분위기의 가정 환경이 필요하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이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항상 무질서하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일관성을 가지면서 변화할 때 유아는 자기가 겪는 여러 가지 경험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서 다음에 무엇이 올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물리적으로 풍부한 가정 환경이어야 한다. 즉, 시각적인 자극과 청각적인 자극을 적절히 제공하여 아이가 보고 듣는 것이 양적인 면에서 적절하고, 질적인 면에서 다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동이 흥미 있게 가지고 놀 수 있고 유아의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장난감이나 조작이 가능한 물건을 풍부히 제공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율의 기회가 적절하게 주어지는 가정환경이어야 한다. 즉 아동에게 불필요한 제한은 최소로 줄이고 마음대로 놀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자유로이 탐색하고 조작해 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다.
아이가 매일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도록 세심한 주위를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Ⅲ.결론
지금까지 개인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유전과 환경, 그리고 발달에 대해 전반적인 이론을 살펴보았다. 인간의 발달에 있어 유전의 영향을 받느냐? 환경의 영향을 받느냐? 가 현재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많은 학자들이 유전의 영향을 중시했지만 오늘날에는 환경의 영향을 더욱 중시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어느 한쪽만을 고집하지 않고 두 가지 입장을 모두 살펴봐야 올바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입장에 선구적 역할을 한 사람은 Stern과 Gottschaldt이다. Stern은 사람의 정신적 발달은 단지 생래적인 특질이 그대로 발현된 결과는 아니며, 또한 외계에서의 환경적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서 발현하는 것만도 아니라고 하였다. 그것은 생래적인 내적 특질과 환경적 조건이 서로 폭주하는 결과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Stern는 개체발달에 있어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필요한 조건이고, 그 중에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게 되면 정신적 발달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유전과 환경은 서로 상보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있다. 유전적 경향은 환경을 통해서만 찾아질 수 있으며, 환경은 처음 난자와 정자가 수정되었을 때부터 한 개체의 유전적 경향을 발달시켜 주고 있다. 유전은 하나의 개체가 발달할 수 있는 한계를 정하여 주며, 환경은 이와 같이 정해진 한계 내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발달을 결정 해 준다. 다시 말하면 각 개인은 서로 다른 유전형질과 주위환경의 역동적인 변화 속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발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유전과 환경이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유전의 영향은 여러 가지가 있다. 쌍둥이가 유전되는 현상이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들은 엄마 머리를 닮고 딸은 아빠 머리를 닮는다 등과 같은 지능의 유전에 관한 일도 많은 조사와 실험을 통해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사실로 드러났다. 또한 어떤 집을 가르켜 “저 집안은 대대로 머리가 좋다” 라든지 “저 집은 예능방면에 소질이 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유전이 미치는 영향을 중시한 것이다.
반면에, 환경의 영향을 받는 예로 심인성 말더듬이가 흥미로운 예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말더듬이란 아동이 처음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말을 더듬거나 말을 유창하게 하던 아동이 쇼크나 외상에 의하여 갑자기 말을 더듬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말더듬이라고 해서 언제나 말을 더듬지는 않는다. 때로는 말을 유창하게 하기도 하지만 불안하면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말더듬이는 양육조건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예컨대, 말더듬이는 아동이 말을 더듬는 부모의 말을 흉내내거나 말을 더듬는 부모의 불안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말을 더듬는 아동의 대부분은 성인이 되기 전에 거의 회복되기 때문에 부모를 흉내내었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 반응이 더 중요한 환경이라고 생각된다.
위와 같이 유전과 주변 환경은 둘 다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아동이 유전 또는 환경 어느 한 쪽의 영향만을 받고 성장할 수 없으며, 이 두 가지 모두가 서로 상호 작용을 하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 예로는 일란성 쌍둥이 이지만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성장시켰을 때 유전적으로 동일한 면과 환경으로 인해 다른 면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유전, 환경 어느 하나만 보지 않고 서로 조화시켜 아이의 특징을 이해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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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   유전적 영향,   환경적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