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시대의 역사

목차

삼국의 형성
삼국의 발전
신라의 통일
통일 신라와 발해
신라의 동요와 후삼국

본문내용

며, 요동 지방까지 진출하여 만주의 대부분과 연해주를 지배하였다. 이리하여 발해는 고구려 옛 땅을 대부분 되찾았다.
신라의 동요와 후삼국
신라의 쇠퇴
신라는 8세기 후반 이후 혼란에 빠졌다. 귀족들 사이에 권력 다툼이 치열해지고, 각 지방 세력이 성장하여 왕권이 약화되었다. 통일 신라 말기 귀족간의 격렬한 왕위 쟁탈전은 골품제를 뒤흔들어 사회적인 혼란을 가중시켰다. 진골 귀족의 왕위 쟁탈전으로 왕권이 약화되고 중앙의 지방 통제력이 상실되어 지방 세력이 성장한 것이다. 이때 6두품과 지방 호족 세력이 중심이 되어 변화를 주도하였다.
중앙에서 진골 귀족이 다투는 동안 지방에서는 독자적인 세력을 키워 온 호족들이 진골 중심의 사회를 타도하려고 나섰다. 호족 세력은 농민, 선종 승려, 6두품 지식인들과 결탁하여 세력을 키워 나갔다.
신라 말에는 사회가 혼란하여 불교의 새로운 종파인 선종이 발전하였다. 교종이 경전과 교리를 중시하며 신라 안정기에 왕실과 귀족의 후원으로 발전하였다면, 선종은 교리보다는 각 개인의 마음에 있는 불성을 깨닫는 것을 중시하며 정신 수양을 강조하였다. 신라 말에는 선종, 유교, 풍수지리설이 결합하여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정신적인 바탕이 되었다.
9세기 말 견훤과 궁예는 농민 봉기로 말미암은 혼란을 틈타 세력을 크게 확장하여 나라를 세웠다. 견훤은 해상 세력과 도적 떼 등을 흡수하여 전라도 일대를 장악하고 후백제를 세웠다. 소외된 신라 왕족 출신인 궁예는 신라에 대한 적개심이 강하였다. 그는 송악을 근거지로 삼아 후고구려를 세웠다. 결국 신라는 분열되었고 후삼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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