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학의 현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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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외국어(영어)의 중요성
1-1) 한국의 학교 환경

2. 조기 유학 실태
2-1) 조기유학과 관련된 통계자료
2-2) 기러기 아빠
2-3 조기 유학의 문제점
2-4) 조기 유학의 장점

3.개선대책

4. 효과적인 유학 위한 방안

7. 결론

본문내용

들과 그 가정 중 열 개의 사례를 뽑아 사례 분석을 시도했습니다. 먼저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와 지역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조기 유학의 유형들을 네 집단 (조기 유학이 이민과 함께 이루어진 경우, 조기 유학이 이민의 목적없이 이루어진 경우, 친지의 도움으로 조기 유학이 이루어진 경우, 학생 단독으로 조기 유학을 와 한시적으로 후견인을 세운 경우) 으로 나누었으며 각 집단별로 최소 한 두 사례를 확보하여 학부모, 후견인, 그리고 학생들을 면담하였습니다. 이를 소개 하겠습니다
경은이 가족은 1997년 즈음 한국 사회에 처음으로 조기 유학의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자녀 교육을 주 목적으로 자족 전체가 미국으로 이민을 온 경우이다. 당시 경은이의 가정은 서울에서 가장 좋다는 학군에서 살고 있었는데 첫 아이인 경은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경은이 어머니는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닥칠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 학교의 촌지 문화에 대한 반감으로 외국 교육에 대한 정보를 부지런히 수집했으며 망설이는 남편을 2년간 설득하여 미국으로 이민 왔다. 경은이 어머니는 미국에 온 이래 현재까지 줄곧 미국 교육 전반에 대해 호의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었다. 물론 장남인 둘째 경호가 처음 미국 학교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최근에도 학교의 스포츠팀 단원 선발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경은이 어머니는 아이들이 미국에 와서 얻은 것이 잃은 것보다 많다고 여겼다. 그녀는 미국 학교 교육이 한국 처럼 암기 위주의 지식교육보다는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것과 미국 교사들이 학생이나 학부모를 항상 배려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경은이 아버지는 아이들이 미국의 교육을 받는 것은 앞으로 미국에서 살겠다는 전제하에서 한 것이지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경우는 그다지 권할 만한 것이 못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아무리 자식이라 해도 자기들 인생은 자기 것이니까. 클 때까지 옳은 방향에 대해서만 저는 얘기를 해요. 무엇을 하라고 해 본 적이 거의 없어요. 이제 나이 드니까 아이들이 어떻게 사는 게 옳은 건지는 대충 알잖아요. 이건 나쁜 일, 이건 좋은 일. 저는 그것만 얘기해요. 그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그리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요. 만화가가 되던, 과학자가 되던, 아니면 슈퍼마켓에서 점원을 하던, 그건 자기 인생이에요. 그래서 거의 터치 안 해요. 단지 거짓말 한다거나 게으르거나, 부모를 속이고, 이런 요소만 없으면 좋은 자식 아니에요? 애들이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뒷받침 할 수 있다면 좋은 부모 아니에요? 그걸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장녀인 경은이는 한국에 있을 때 학업성적이 중간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다. 미국에 와서는 이미 초등학교 고학년인 학우들의 이해와 도움으로 무난히 학교생활에 적응했지만 아이가 학업적인 면에서 좀 더 잘 하기를 바랐던 어머니와의 사소한 마찰은 피할 수 없었다. 현재 경은이는 어려서부터 본인이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을 대도시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데 부모 모두 경은이의 선택을 이제는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었다. 처음 적응 과정이 가장 어려웠던 것은 오히려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큰 아들 경호였다. 당시 1학년이었던 경호의 급우들은 경호가 영어를 못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래서 경호는 곧잘 다른 아이들로부터 “영어 못하는 바보”라 하여 놀림감이 되거나 불이익을 당하곤 했다. 그럴 때면 경호는 “한국가고 싶다고, (엄마랑) 껴안고 많이 울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호는 오히려 본인이 겪었던 정서적인 상처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민감하게 의식하고 분석하는 능력과 그에 따라 자기 자신의 행동을 잘 관리하는 능력이 발전한 경우였다. 경호는 특히 이과 부문에서 탁월한 두각을 나타내 형제들 중 학업상으로는 가장 탁월한 아이로 성장했다. 또 경호는 부모님들이 미국 학교나 사회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면 그것을 마음에 새겨 행동할 때 참고하는 학생이었고 그것이 결국 경호의 학업이나 교우 관계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 취학 전에 미국에 온 막내 경수는 자연스럽게 생활 영어를 익히면서 사실상 한국어 구사 능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이다. 거의 한국계 미국인이 되어 버린 막내 때문에 경은이 어머니는 두 언어를 다 잊지 않을 수준인 초등학교 고학년 단계가 조기 유학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직접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경은이 아버지는 조기 유학을 온 아이들의 이중 언어 습득이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보았다. 경은이 아버지는 단순히 생활을 하기 위해 하는 영어와 취업에 필요한 영어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언어의 습득은 곧 문화의 적응이고 내재화 과정이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이후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호 아버지는 자녀들의 교육의 성패 문제가 단순히 이중 언어 습득이나 현재의 학과 성적을 넘어선 좀 더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임을 토로하였다. 자신의 회사 내 유학생 출신 사원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정보나 지식의 협소함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이 결국 미국 사회의 문화에 폭 넓게 적응 하느냐 아니냐가 주 관건이라고 여겼다. “그 일 밖에 못하는” 한국 유학생 출신 사원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미국에서 나온 경우)을 예로 들어가며 경은이 아버지는 아이들이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어쩌면 미국의 환경이 많은 한인 유학생들에게 오히려 그러한 기회를 박탈하는 환경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다. “한국은 정보가 많고…여기(미국)서는 들을 수 있는 폭도 좁아요. 시야가 좁은 상태에서 그 밑에서 놀 수밖에 없어요. 한국은 동아리 같은 게 있어서 학과가 달라도 거기서 어우러지면서 친구를 만들고,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고를 가지고, 적용하는 응용력이라는게 생기거든요. 그런데 여기선 그렇지 못해요. 대부분이 앞으로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연구를 하는 사람은 그나마 낫지요.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한테는 여기는 결코 아니라고 봐요. 많은 정보를 받을 수 없으니깐.”

키워드

조기유학,   영어,   실태,   문제점,   기러기,   아빠,   개선대책,   방안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8.06.13
  • 저작시기2008.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6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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