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재혼과 재혼가족의 개념
2. 현황
3. 유형
4. 특성
5. 재혼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6. 해결책과 대안에 대한 고찰

Ⅲ. 결론

본문내용

동시에 우리 사회에서 여러 재혼가족의 유형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큰 현실을 감안 할 때 계모에 대한 편견, 선입견을 불식하며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계모 및 계모가족에 대해 보다 열린 마음으로 인정하고 지지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를 위해 우선 계모에 대해 나쁜 선입견을 갖게 하는 우리 전래동화와 외래동화를 비판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더 나아가 계모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새로운 동화의 보급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대중매체가 갖는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신문이나 방송 드라마와 같은 대중매체에서 계모나 재혼가족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보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의 관심의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고 재혼가족관계를 갈등대립의 구도로 지나치게 묘사하거나 혹은 그와 반대로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미화하여 묘사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갈등을 표현하는 가운데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모습, 화목하고 건강한 재혼가족의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또한 재혼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전문화한 프로그램이나, 안내 책자, 지침서 등의 개발과 신문이나 방송 같은 대중매체를 통한 건강한 재혼가족의 모델을 제시하는 정보적인 지원과 홍보 활동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교과 과정에서도 사회적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정상 가족(보통의 가족)과 차별화 된 일탈적인 가족 형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되어야 하는 또 하나의 가족 형태라는 것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즉, 가족생활을 다룬 교과의 내용 가운데 사회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족유형(이혼 가정, 한부모 가정, 재혼 가정)의 장단점과 갈등양상, 그리고 슬기로운 대처방안, 건강한 가족생활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내용들을 좀 더 많이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Ⅲ. 결론
지상에 인류의 문명이 출범한 이래로 인간은 자신들의 생활양식을 다양화시키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발전시켜 왔다. 즉, 인간 사회는 그들의 다양성과 개성을 발현시키고 인정하려는 방향으로의 발전을 도모해왔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은 인간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온 것이 사실이고 또한 이러한 흐름이 있었기에 인간의 문화는 지금에 이를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어떤 문화 양식이 다른 여러 문화들과의 교류가 없이 정체되어 있다면 결국 그것은 쇠퇴하고 소멸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일본의 경우 그가 혼혈인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개개인의 외모에서 굉장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는 혼혈의 경우 양극이라고 할 만큼 본래의 일본인과는 다른 유전자와의 접촉이 그들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킨 경우이고, 순수 일본인 내에서의 결합은 이들을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열등 인자들의 혼합물을 낳는 결과를 초래하였기 때문이다(실제로 근친 관계에 가까울수록 장애나 열등한 측면을 가진 아이들이 많이 탄생하며, 일본의 경우 사촌 간의 혼인까지 허용이 되었으므로 이러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사실 인간의 삶의 양식은 좁게는 그들의 가정에 따라, 넓게는 그들이 속한 문화나 국가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인간의 삶의 양태를 하나의 틀로 규정하기란 매우 힘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나 지구촌화가 동전의 양면과 같은 부정적 문제들을 끊임없이 발생시키는 것도, 이러한 흐름이 인간의 삶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았을 때 우리는 인간 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은 개인의 삶에 있어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족생활 양식에도 적용되어야 마땅하다. 즉, 우리는 어떠한 한 가지의 가족 형태로써 모든 사람의 생활양식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학문에 있어서도 새로운 이론이 끊임없이 대두되고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예외’라는 것이 없이 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을 발견해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존하는 인간들의 삶의 양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재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사실 재혼의 경우 이제 굉장히 보편화 된 삶의 양식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는 사회적 시선은 곱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의 문화는 그것의 다양성을 인정할 때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고, 새로운 발전을 도모해나갈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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