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감상문

소개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이야기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2. 내용 분석

3.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

4. 단 한번뿐인 인생의 희소성과 소중함

5. 삶 속에서 찾는 소망과 고마움

본문내용

, 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사람은 겨우 65만 시간을 살 수 있을 뿐이다. 그러니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이 곧 기적인 것이다. 무수한 질병과 재앙과 전쟁의 가능성을 뚫고 지금 이 자리에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기적이라는, 이 단순한 진리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에, 뭔가 더 초자연적이고 신비스러운 것이 있다는 오해와 상상 속에 사람들은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에게 반문을 한다. 내 인생의 단 한번뿐인 희소성은 어떤가.
단 한번뿐인 스무 살의 기억, 단 한번뿐이었던 열 여섯 살의 그 첫사랑에 대한 설레임, 단 한번뿐이었던 열살 어린이날의 선물... 그리고 한해가 지나고 다시금 한 해가 다가왔을 때 느껴야 하는 것들은 삶에 대한 역동성이다. 지나보낸 한해가 내가 살아오고 정말로 사랑해야 하는 시간들이 채 아쉬움만을 남긴 채 지나가 버렸다는 사실과 그 아쉬움을 기억하고 보다 나은 한해를 맞이하여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훨씬더 많은 사랑을 느끼며 무엇보다 내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6. 삶 속에서 찾는 소망과 고마움
대부분의 소설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소설들은 지금 내가 어떤 상황에 있는냐에 따라서 소설이 다르게 읽혀지곤 한다. 때로는 소설을 통해서 나의 감정을 이입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를 벗어날 수 있는 그러한 소설을 찾기도 하는데 이 소설의 경우에는 이도 저도 아닌 그냥 한 번쯤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를 가끔 그냥 너무도 많이 생각해온 문제, 그러나 늘 답은 현실로 인하여 더 이상 생각지 말자는 그러한 문제로 귀착된 것이었다.
연금술사를 시작으로 해서 베로니카에 이르기까지 그의 소설에는 꿈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과 끊임없이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구, 내 안의 나를 제한하는 그 무엇, 그리고 마지막엔 삶에 대한 감사함,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기적을 알게 함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잃어버린 그 무엇을 찾아나서게 만든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삶에 대한 애착이 늘어가는 것만큼 감사한 마음도 늘어가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미루고 있는 것 역시 내 안에도 존재하고 있다. 누군가가 그랬다. 바쁘게 살아갈수록 시간은 늦게 간다는 것을, 생을 사랑할수록 생은 더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더 많은 것을 보게 해줄런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삶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삶에 대한 다양한 태도를 보여준다. 인내와 용기,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간절히 소망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 그러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에 관하여 코엘료는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에서 말한 것처럼 아주 쉽게 그리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들려준다. 세상의 모든 잣대가 상대적이지만 '사랑'만큼은 어느 쪽에서 보든지 같다고 말하던 제드카와 남자와 여자가 만나 미치는 것 중 가장 멋진 것이 바로 '사랑' 이라고 말하는 베로니카는 부모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압사할 것 같았던 에뒤아르로 하여금 다시금 세상 밖으로 나와 사랑으로 그 사랑을 치유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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