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날들 - 나딘고디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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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짓의날들 - 나딘고디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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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나마 성숙되었으리라고 믿으면서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나는 그때 스물 네 살이었다.' 이 글이 나를 좀 더 현실적으로 만들었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주인공 소녀는 책을 읽고 있는 나와 동떨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조금 후 스물넷이 될 내가 겪을 고민들이기도 했다. 그로인해 환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구절에서 나 역시 이것이 끝이 아님을 깨달았다. 힘들었던 순간도, 도망치고 싶은 과거도, 모두 거짓의 날들이 아니라 진짜 나의 삶의 일부분이다. 그것은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 현재요, 현실이었다.
더군다나 스물 넷이 아닌 스물 둘의 나는 그녀보다 무려 2년의 시간을 더 벌고 있는 셈이다. 이것은 진정한 내가 아니라는 말로 그간 부정하기만 했던 과거를 받아들이고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리라는 다짐을 해 본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헬렌은 어떻게 되었을까. 분명한 결론 없이 끝나버린 글은, 그 후 '헬렌이 어떻게 살게 되었을까' 에 대한 상상의 말미를 남겨주었다.
백인이기 때문에 느끼는 죄책감과, 사랑에의 갈등, 이상과 현실의 차이. 뒷걸음질 치고 피하려고만 했던 그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해답을 얻은 그녀는 애서튼으로 다시 돌아갔을까. 아니면 비 오는 영국의 어느 거리를 걷고 있을까. 다시 편지를 한다던 요엘과는 연락이 닿았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고대하던 영국에서, 그녀의 인생에 커다란 짐을 덜어 줄 또 어떤 남자를 만났을지도 모른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 확실한 것은, 이제 겨우 20대의 시작을 맞이한 그녀와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관한 확신이다.
  • 가격7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8.10.08
  • 저작시기2006.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8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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