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책안

소개글

노후대책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결혼계획

2. 가족계획

3. 질병에 대한 대책

4. 은퇴에 대한 대책

5. 은퇴 후 여가활동 및 건강관리에 대한 대책

6. 기타 노년기까지의 생활에 예상되는 재해

7. 노인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8. 유서 쓰기

9. 자신의 묘비명 작성

10. 노후 대책안에 대한 평가와 소감

본문내용

’은 내가 표상했던 지조 있고, 순수한 삶을 가리키고 있으며, ‘꽃잎’이라는 연약한 존재라서 내가 원하던 삶, 그 모든 것은 이루지 못했지만, 죽어서는 ‘흰 국화’가 되어서 잠들었으므로, 죽음을 두려움으로 받아들였다기보다는 영원히 편히 쉴 수 있으며, ‘모진 풍파’를 피할 수 있는 휴식처 정도로 받아들였다.
죽음에 이르는 나이가 된다면 이제는 삶에 대한 큰 애착 보다는 이제는 지쳐 쉬고 싶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10. 노후 대책안에 대한 평가와 소감
노후 대책안을 작성하면서 여태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의 노후를 설계해 보았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 나도 몇 십 년 뒤에는 노인이 된다는 사실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나의 노년기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시기 별로 계획을 세운 것은 처음이라서 서툰 부분이 하나, 둘이 아니지만, 그저 추상적으로나마 존재하던 노년기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크게 와 닿았다.
첫 번째, 결혼계획에서는 평소에 서른 즈음에 결혼을 해야지 라는 생각만 있었지, 구체적인 이유라든지 계획은 별로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구체적인 설계를 해보니 결혼 자금과 그 밖의 것들이 훨씬 피부에 가깝게 다가왔다. 그리고 조사를 통해서 알게 된 결혼 비용에서 생각 보다 높은 지출에 놀라게 되었으나, 다시 한 번 저축과 그 밖의 재테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가족계획에서는 평소에도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었으므로 큰 무리 없이 계획을 써내려갈 수 있었다. 하지만 갈수록 더욱 어려워지는 경제와 높아지기만 하는 사교육비의 문제를 생각하게 되어서 더욱 계획적인 삶을 살 필요성에 대해서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질병에 대한 대책에서 조사해 본 우리 집안의 가족병력을 보고 크게 놀라게 됐으며, 폐암이나 고혈압은 한 번 걸리면 치료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운동과 건강식과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노년기까지의 생활에 예상되는 재해에서 “만약에 내가 아프다면?”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고통 그리고 가족에게 끼치는 영향과 경제적인 궁핍 등의 다양한 후폭풍이 예상되어서 더욱 건강에 대한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은퇴 후의 대책과 여가 시간의 활용 방법이나 건강관리 등에 대해서는 한 번도 내가 은퇴하리라는 생각을 가져보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낯선 이야기로 느꼈지만, 과제를 써 내려가면서 점점 남의 일이 아닌, 나에게도 찾아올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무런 준비 없이 맞이했다가는 초라한 노년기를 보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은퇴 후에 찾아올 경제적인 문제, 여가 시간의 문제, 노화에 따른 건강 문제 등은 미리미리 준비함으로써 은퇴를 당황스러운 재해가 아닌, 누구나 맞이하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보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통처럼 내려오는 자식에게의 무조건적인 희생보다는 젊었을 때는 내 노후를 위해 일하고, 노후에는 남은여생을 편안히 보내기위한 시간을 보내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닳았다.
그리고 특히 유서가 인상 깊었는데, 유서는 처음 써 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에 내가 죽는다거나하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 쓰는 데 큰 애를 먹었다. 하지만 내가 노인이 되어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는 가정 하에 삶을 돌이켜보니, 여태까지는 모르고 살았던 고마운 순간과, 지금이 얼마나 행복으로 가득한 순간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매순간을 허무히 보내지 말고, 항상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산다면 노년기가 되어서 후회 없이 떠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노후와 노후를 맞이할 때까지의 거창한 계획들도 물론 하나하나 뜻 깊었으나, 이러한 생각을 하게 만든 유서가 특히나 어려웠고, 그 때문인지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경험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묘비명 또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부분이라서 처음에는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내가 모든 생애를 끝마치고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점에서 쓰는 것이 묘비명이기 때문에 유서만큼이나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처럼 ‘노후대책안’이라는 과제를 통해서 노후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고, 남의 일이 아니라 나에게도 닥치는, 그리고 이미 진행되고 있는 노화에 대해서 이전과는 다른 사고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계획을 세우면 세울수록 예상 밖의 난관에 대해서 더욱 생각하게 되었고, 따라서 특히 경제적인 면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예전에는 노후대책이 바로 자식이었지만, 그러한 사고 때문에 서로 간의 부담과 또 그에 따른 회피 욕구 때문에 21세기형 고려장이 생겨난 것이다. 따라서 특히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는 더욱더 나의 노후대책은 나 자신인 것이다. 늙어서의 나를 젊어서의 내가 부양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노년기를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직장, 자식, 일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활동으로 노년기에 새로운 활기를 찾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했듯이, 건강관리와 경제력 축적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번의 ‘노후대책안 작성’이라는 과제는 그저 과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주었고, 나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며, 이전까지는 생각치도 못했던 일에 대해서 작성하는 것이라서 서툰 부분도 하나, 둘이 아니며,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나의 노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설계를 해보았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노년기에 내가 다시 돌아보았을 때는 축복의 매 순간 순간이 아닐까 라는 생각 때문에 한 순간이라도 어영부영 보내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계획적인 삶과 경제 활동으로 결혼할 때의 나와 자녀 양육기의 나, 그리고 노년기의 나를 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키워드

노년기대책,   은퇴,   노후대책,   유서,   노후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