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향 <물레방아> 분석 - 20년대 문학의 흐름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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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우는 방식의 중첩적인 결말로 끝나는 것이, 계급 대립이 아닌 낭만적 사랑에 근본적 주제가 놓여 있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장수익, 1999:195)
임화는 나도향을 이광수나 염상섭에 비하여 규모가 크진 않으나, 시대가 전이되는 짧은 기간에 나타나 찬연히 빛난 작가라고 고평하고 있다. 조선의 단편 소설 중 가장 견고한 형태와 세련된 스타일을 가진 작품이며, 형태의 완미와 스타일의 세련에 있어서는 김동인조차 나도향을 따를 수 없다고까지 말하였다.(임화, 2001:395) 이는 김동인 등의 다른 자연주의적 사실주의 소설과는 다른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의 독창성과 세련된 솜씨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참고문헌
나도향, 『물레방아』, 교육문화연구회, 1995.
윤명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인하대학교출판부, 2000.
임 화, 「소설문학의 20년」,『임화전집 2』, 박이정, 2001.
이경돈, 「<조선문단>에 대한 재인식」,1920년대 문학의 재인식』,상허학회, 2001.
장수익, 『한국 근대 소설사의 탐색』, 월인, 1999.
차혜영, 「1920년대 초기 동인지 문단형성과정」,『1920년대 문학의 재인식』,상허학회, 2001.

키워드

나도향,   물레방아,   현대문학사,   20년대문학,   동인지문학,   한국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