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법론 시제

소개글

국어문법론 시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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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위성사진을 보니 정말 지구는 둥글더라.
→ ‘-더-’는 이처럼 화자 자신이 체험하고 체득하여 알게 된 사실을 말하는 것이므 로 타인의 내적, 심리적 경험을 표현하는 일에는 쓸 수 없음.
(4) a. 그때 내가 그 말을 하더라.
b. 비디오를 보니 내가 그 말을 하더라.
‘-더-’는 남에게 전달보고하는 투의 말에 쓰이므로 화자 자신의 외적인 경험을 말할 때에는 쓸 수 없음 〓≫ 화자 자신에 대해 기술할 때는 자기 자신을 객관화시켜 표현할 때 가능.
‘-더-’의 기능
→ 화자가 직접 경험하고 확인하고 체득한 상황을 시간 또는 공간을 옮겨 회상하고 전달보고하는 기능을 가지는 회상시제 표시의 형태소
→ 어떤 상황이 상대기준시로 표현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기능.
11. 6. 관형절의 시제
‘-는’과 ‘-은/ㄴ’
‘-는’
‘-은/ㄴ’
문장을 관형절로 바꾸는 기능 + 그 절의 시제를 나타내주는 기능
현재시제의 관형절 어미 사용
과거시제의 관형절 어미 사용
단, 관형절의 서술어가 형용사일 때는 현재 시제의 어미로 사용.
(1) a. 여섯시가 해가 뜨는 시간이다.
b. 여섯시가 해가 뜬 시간이다.
(2) 저기 마당이 넓은 집이 우리 집이다.
‘-던’
‘-던’은 과거의 상황을 나타내 준다는 점에서 동사에 쓰이는 ‘-은/ㄴ’과 비슷한 의미를 지님.
(3) a. 어제 먹은 떡이 어디 있니?
b. 어제 먹던 떡이 어디 있니?
→ ‘-던’ : 과거시제 ‘-은/ㄴ'과 비교하여 마저 끝나지 않고 중단된 상황을 보여줌.
순간의 동사에는 쓰일 수 없음.
but, 복수 주어에 의한 반복적인 사건이나 행위인 경우에는 순간동사에 도 ‘-던-’이 결합 가능.
(4) 김 일병이 죽던 전쟁터.
(5) 많은 병사들이 죽던 전쟁터.
∴ ‘-던’을 과거미완의 시제라고 부름.
→ ‘-던’으로 표현되는 과거를 기준시로 하였을 때, ‘-던’은 현재의 상황을 나타내 고, ‘-었던’은 과거의 상황을 나타냄.
(6) a. 거기는 내가 자주 가던 곳이다.
b. 거기는 내가 자주 갔던 곳이다.
‘-을/ㄹ’
어떤 시제를 대표하기보다는 추측이나 의지 등을 나타내 주는 기능.
(7) 지금 신나게 놀고 있을 친구들이 부럽군요.
(8) 갈 사람은 가고 있을 사람은 있자.
관형절과 기저문의 시제
(9) a. 여섯시가 해가 뜨는 시간이다.
b. 해가 여섯시에 떴다.
→ 관형절의 시제는 그 관형절의 기저문에서의 시제와 깊은 연관성을 보임.
(10) a. 그것이 내가 읽던 책이다.
b. 내가 그 책을 읽더라.
→ ‘-던-’의 ‘-더’가 과연 회상시제의 ‘-더-’인지는 의문.
but, ‘던’이 기저문의 어떤 시제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발행한 어미라고 보기에 는 관형절의 성격상 무리.
∴ ‘-던-’을 과거 미완의 어미라고 하기 보다는 회상시제의 관형절 어미라 하여 ‘-더-’와 묶어 이해하고, 두 어미의 의미 차이는 기저문이 관형절이 되면서 일으킨, 또는 역사적으로는 같았던 의미가 종결어미문과 관형절에서 각각 다른 길을 밟은 데서 결과된 것으로 이해하는 길이 국어 시제를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길.

키워드

국어문법론,   이익섭,   채완,   국어국문,   11장,   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