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체험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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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머리말

II. 본론
1) 봉사활동 장소 물색
2) 2008년 11월 10일 : 첫 번째 봉사활동
3) 2008년 11월 17일 : 두 번째 봉사활동
4) 2008년 11월 24일 : 세 번째 봉사활동
5) 느낀점

III. 맺음말

본문내용

원에서 약숫물을 떠다먹기도 하고, 운동을 가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께서도 그러한 이웃들 중 한명이시다. 그래서 언제나 나에게 함께 운동할 것을 강요하시곤 하신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아버지께서 내게 운동이 아닌 다른 것을 강요하기 시작하셨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국립 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몇 십년간 지속적으로 운동을 다니신 아버지께서는 그동안 사실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나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가까운 곳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을까 해서 손수 국립묘지 관리실에 찾아가보니, 의외로 봉사활동을 하는 절차는 간단했다. 인터넷을 뒤져도 나오지 않던 봉사활동 자리는 바로 눈앞에 있었던 것이다.
사실 봉사라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어려서부터 받아온 교육의 인식에 때문에 그것을 어렵고, 강제적인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나뿐만 아니라 내 또래의 친구들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는 우리에게 줄곧 봉사활동을 강요해왔다. 우리에 의한, 자율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학교에 의한 봉사활동을. 그리고 정해진 형식의 확인서를 제출하면 우리는 거기에 매겨진 점수를 받게 되는 식인 것이다. 대학에 와서도 별반 달라진 것은 없다. 우리는 학점에 의해 또 다른 봉사활동을 강요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나는 똑같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똑같이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으며 똑같이 소감문을 제출하는 여느 대학생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대학생일 뿐이다. 또한 이러한 강제성이 없으면 절대로 봉사의 필요성을 인식할 것 같지 않은 아이러니한 대학생일 뿐이다.
연말이 가까워져 옴에 따라, 여기저기서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왠지 이상하게도 그들의 유혹이 싫게만은 들리지 않는다. 오랜만에 들어간 미니홈피에서 여느때처럼 도토리를 후원해 달라는 그들의 말도 싫게만은 들리질 않는다. 비록 내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 끓어오르는 봉사는 아닐지라도, 이런 유혹에 쉽게 끌려갈 수 있는 걸 보면 조만간 나도 남을 위해 노력하는 참다운 봉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괘씸한 생각을 해본다. ‘남을 위해’ 일한다는 것, ‘남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 어쩌면 내 자신을 위해 일하고 노력하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힘든 일 일 것이다. 하지만 주위에 있는 쉬운 일부터, 그리고 작은 일부터 천천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나도 모르게 참다운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주사를 싫어하고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나지만, 그리고 21년을 살아오며 헌혈을 한 번도 해 본적 없는 나지만, 내일은 왠지 나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헌혈을 해보고 싶다는 위험한 계획을 세워본다. 비록 내가 내일 정말로 헌혈을 할 지 안 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는 아마 2008년 들어 내가 세웠던 계획 중 가장 위험하고 가장 달콤한 계획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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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9.01.05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3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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