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감상문

소개글

패왕별희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남자는 그들의 마지막 패왕별희를 공연하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다. 그 때 데이는 자신이 남자임을 인식하면서(그가 우희역에 빠져 있을 때는 “나는 본래 계집아이로서..” 라고 부르던 이 부분을 어린 시절 처음 경극 연습을 했었을 때와 같이 “나는 본래 사내아이로서 계집아이도 아닌 것이..” 라고 고쳐서 부른다) 극의 세계에서 현실로 돌아온 데이는 샬루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현실을 자각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죽음으로써 극과 현실 모두를 보존하면서 결과적으로 극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극 속의 우희처럼 데이는 샬로의 허리 춤에서 몰래 뽑은 칼로 그의 일생을 끝내고 영화 패왕별희는 완성된다.
이 영화는 경극과 경극의 공연 제목인 <패왕별희>, 그리고 그 두 가지 요소가 중국현대사에서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가 하는 문제를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영화였다. 두 경극 배우를 주인공으로 두 사람의 동성애적 사랑과 중국의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으로 동성애적인 면을 필요이상으로 강조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으나 경극에 대한 이해와 중국 역사에 대한 이해를 영화적인 요소로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영화였다.

키워드

패왕별희,   장국영,   감상문,   경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