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춘향가> 감상문

본문내용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번 공연을 보고 느낀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백문이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란 말. 교과서로 많은 판소리를 배우고 책으로 보고 해도 한 번 공연을 보는 것만 못했다. 직접 듣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정말 ‘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무엇이든지 한 방향으로만 보지 말자는 것이다. 춘향이의 이야기로만 알던 춘향가에서 여러 사람이 등장해 춘향가를 만들듯이, 여러 방향에서 다양하게 생각해보자고 다짐했다. 그런 만큼 생각을 깊어지고 넓어지는 것일 테니 말이다.
판소리를 많이 들어본 것도 아니고, 춘향가 완창을 들은 것도 아니지만 ‘판소리’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충분히 알 수 있는 공연이었다. 다양한 삶들이 모여 만드는 하나의 소리, 그것이 판소리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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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춘향가,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