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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황기동의 숨은 "끼"를 보고 난다면,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소름 돋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황정남의 아버지이자, 황기동의 할아버지인, 남현수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과 손자… 비록, 철부지 시절에 저지른 일이었지만 남현수는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이고, 그들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준다. 방긋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했다가도, 할아버지(남현수)의 눈치를 보며 금방 무표정한 얼굴이 되어서는, 무심한 듯 자기 할 일만 하는 황기동의 행동 하나 하나가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른다. "사람 괜찮더만…"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황기동의 명대사 그리고 다양한 표정들이야말로 압권이었다. 그래서 더 이상 어머니의 "성"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황정남과 황기동은… 남정남과 남기동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극중 황정남이 불렀던 노래 중에서 '아마도 그건' 이란 곡도 오랫동안 내 기억속에서 살아 있을 것 같다. 이 영화가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보다 배우들 개개인에게 맡겨진 배역이 아니었나싶다. 그것은 배우마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네이버 영화정보
극중 황정남이 불렀던 노래 중에서 '아마도 그건' 이란 곡도 오랫동안 내 기억속에서 살아 있을 것 같다. 이 영화가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보다 배우들 개개인에게 맡겨진 배역이 아니었나싶다. 그것은 배우마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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