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영화 트랜스 포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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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 영화 트랜스 포머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 문학성vs비문학성

2. 본론
제 1 절 원작 <트랜스포머>의 탄생이 영화<트랜스포머>에 이르기까지
제 2 절 원작과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비교
(1)줄거리
(2)감독
(3)등장인물
※생각해보자-상업을 위한 탄생에서 이어지는 딜레마(p.6)
제 3 절 트랜스포머의 비문학성, 문학성
(1)비문학성
① ‘마이클 베이’ 감독 촬영기법
② 상업영화
③ 흥행이유-감성적 추억 자극
④ 플롯의 코드화 -권선징악, 사랑의 쟁취
⑤ 눈의 즐거움-CG기술의 발달과 그에 대한 남용
⑥ 즐거움을 위한 무질서
(2)문학성
① 상상력-피드백작용의 현실진화
② 마이클베이의 철학
③ 휴머니즘의 실존예술
제 4 절 비문학과 문학의 결합

3. 결론

본문내용

삶을 미학적인 가치로 만드는 윤리적 작업이 바로 ‘푸코’가 말하는 ‘실존의 예술’이라면, 우리는 <트랜스포머>에 서도 동일한 지평을 찾을 수 있다.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할 줄 아는 ‘오토봇’군단은 실제로 그러한 ‘푸코’의 포스트모던적 지성을 따르고 있으며, 그렇게 성립된 영화에서의 도덕성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지구인들을 보호하려는 정신으로까지 나아간다.
제 3 절 비문학과 문학의 결합
관객의 자리에 카메라가 들어서면 연기자를 감싸고 있는 아우라도, 그가 그려내는 인물의 아우라도 파괴된다. 영화가 등장했을 때 배우들은 이미 한번 ‘인격의 아우라’를 잃어버렸었 다. 이 현상이 혹시 아날로그 배우에서 디지털 액터로 변화하는 시대에 다시 나타난 것은 아닐까.
연극배우의 연기는 전체적이나 영화배우의 연기는 파편적이다.
‘마이클베이’감독은 “로케이션, 소품, 의상, 세트, 조명 등 모든 제약조건을 벗어나 어떤 영화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작기간 또한 혁신적으로 줄어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제작기간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아예 피사체 자체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디지털 대역배우의 연기는 피사체의 진공에서 이루어진다. 그것은 현실의 장소든, 가상의 세트든, 일체의 물리적 공간에서 떨어져 나온 추상적 연기다. 피사체가 없다면, 카메라도 필요없다. 이로써 전통적인 카메라맨의 기능도 사라진다. 배우들은 이제 카메라가 아니라 컴퓨터 앞에서 연기를 한다. 연기는 플롯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정보를 전송하는 작업이 된다. 또 촬영은 이미지를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데이터를 수집하는 작업이 된다. 센서를 통해 전송된 추상적 정보를 구체적 이미지로 변성하는 것은 카메라맨이 아니라, 컴퓨터로 그래픽을 만드는 엔지니어들의 과제로 돌아간다.
전통적 의미의 무대나 카메라 앞에서의 등장인물 배치나 동작 ·도구 ·조명 등에 관한 종합적인 설계.
미장센도 사라진다. 유일한 지표는 캡쳐한 모션뿐, 화면의 나머지는 현실이 아니라 사람의 머리에서 나와야 한다. 감독은 화면의 거의 모두를 고해상의 영상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 전통적 의미의 거리감도 사라진다. 컴퓨터는 해상도를 떨어뜨리지 않고도 무한 줌 인과 무한 줌 아웃을 할 수 있다. 디지털은 프레임의 제약을 알지 못한다. 복제시대의 이미지는 그림으로 된 인식, 이미지로 쓰는 텍스트였다. 하지만 생성이미지는 다르다. 그것은 피사체를 요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실의 상태를 증언할 의무도 지지 않는다.
실사를 방불케 하는 CG영화. ‘마이클베이’ 감독은 거기서 영화의 미래를 본다. 그래픽 기술의 발달로 떠오른 아날로그영화의 종말론이 많은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영화는 실사와 그래픽의 경계를 지우는 과제의 버거움에 빠져 있다. 영화는 여전히 아날로그 배우들의 아우라에 의존한다. 특히 여주인공 ‘미카엘라’의 완벽한 몸매는 정작 아날로그적 요소에서 나오고, ‘범블비’의 변신과정을 찍는 데만 해도 1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린 CG는 외려 영화의 한계로 작용하는 듯하다.
엔지니어들의 생각대로, 그래픽 기술이 진보하면 이 간극을 메울 수 있을까?
꼭 그럴 것 같지는 않다. 그래픽이 발전할수록 사실성에 대한 대중의 요구 수준도 더불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 간극은 어쩌면 기술적 차이가 아니라 원리적 차이인지도 모른다.
3. 결론
앞서 서론에서 “로봇들에게서 영혼이 있음을 느낄 것이다.” 라고 했던 ‘마이클베이’감독의 말을 전했다. 그는 <트랜스포머>가 영혼이 느껴지는 CG기술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려면 그의 실험이 기술의 시연을 넘어 매체에 고유한 미학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사진이나 영화도 처음에는 그저 기술적 진기함에 머물러 있었다. 그 기술로 새로운 표현의 영역을 여는 데에 성공했을 때, 비로소 그것들은 서커스가 아닌 발레의 언어적 활동으로 등록될 수 있었다.
<트랜스포머>라는 영화에서의 CG기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영화를 문학의 범주에 넣고, 그것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문학의 위기는 물론 물건이, 즉 책이 예전보다 덜 생산된다고 해서 위기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심지어 소설 장르에서조차, 책은 오히려 예전보다 점점 더 많이 생산되고 있거나 혹은 적어도 예전만큼은 생산되고 있다.-, 작가가 이미 씌어진 것을 단순히 반복하거나 혹은 글쓰기를 아예 중단할 수밖에 없을 때, 말하자면 작가가 반복할 것이냐 은퇴할 것이냐 하는 가혹한 양자택일에 놓일 때, 그때 위기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모방은 작품의 필수불가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진정한 작가란 단순한 모방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좀 더 확산적이고 복수적으로 가치를 전보다 능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사람들은 작품을 모방하지 않고 언어를 모방한다. 후자의 모방은 전자의 모방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가령 프랑스 18세기의 비극에 적합할 수 있는 것으로 비극의 위기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비극 작품들이 덜 나왔기 때문이 아니라 실은 많은 비극 작품들이 있었음에도 그 비극 작품들이 기존의 비극 작품들을 단순히 반복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감독이 되는 것은 어쩌면 작가적 요소에 기술을 완벽히 혼합하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이 말이 물론 예술을 기술로 완벽히 대체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의 미래를 위한 ‘마이클베이’의 실험이 늘 미학적 필연성의 뒷받침을 받는 것 같지는 않다. 그가 종종 ‘특수효과에 집착하는 감독’이라는 비난을 듣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SF적 상상력을 마음대로 발휘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2009년 여름에 개봉예정인 <트랜스포머2>를 기대하며 이 보고서를 마친다.
참고 문헌
롤랑 바르트 <텍스트의 즐거움>1992
롤랑 바르트 <밝은 방 : 사진에 관한 노트>1994
롤랑 바르트 <문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1997
앤디 워홀 <앤디워홀의 철학>1975
서울디지털포럼 <미디어 빅뱅>2008
진중권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2005
대한건축학회 <논문-디지털 형태변형 기법을 이용한 비정형 건축형태생성에 관한 연구>2006
위키디피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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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2.14
  • 저작시기2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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