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분석 - 레인맨(RAIN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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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상반기 최대 흥행작 ‘말아톤’, 영화 ‘오! 브라더스’, 배형진, 김진호...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폐증’이다. 자폐증 환자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하한 ‘말아톤’, 그 실제 주인공 배형진, 주인공 중 인물이 자폐아인 영하 ‘오! 브라더스’, 그리고 2005년 체코 세계 장애인 수영 선수권 대회 금메달 리스트 김진호 선수 또한 자폐증을 앓고 있다. 이러한 자폐증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높아져 가는 가운데, 이미 1988년 자폐증을 가진 형과 그런 형을 이용하면서 진정한 형제애를 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가 있다.
레인맨-RAINMAN. 더스틴 호프만,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고 배리 레빈슨 감독이 1988년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다. 베를린 영화제 그랑프리,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88년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론 바스), 감독상(배리 레빈슨), 남우주연상(더스틴 호프만)을 휩쓸었다. 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흥행 성적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뛰어난 작품성을 통해 물질 만능주의에 젖은 현대 사회에 가족간의 사랑이 갖는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화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 알 수 없는 매력에 이끌려 매일 하루에 한편씩 비디오 가게에서 영화를 빌려보던 중학교 3학년 때, 단순히 주연 배우들의 면면에 이끌려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영화는 나에게 영화가 가진 매력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알려준 영화였을 뿐 아니라 영화가 주는 감동의 무한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I. 기본정보
감 독 : 배리 레빈슨 (Barry Levinson)
제 작 : 마크존슨 (Mark Johnson)
주 연 : 더스틴 호프만 (Dustin Hofman)
톰 크루즈 (Tom Cruise)
발레리아 골리노 (Valeria Golino)
제작년도 : 1988년
자폐증 환자이며 암기력이 뛰어난 형의 유산을 가로채려는 이기적인 동생이 점차 형제애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묘사한 미국영화
II. 영화 줄거리
찰리(톰 크루즈)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출해 살아가는 거친 성격의 자동차 중개상. 찰리는 새 모델에 대한 주문을 받았으나, 환경청으로부터 허가가 안 나와서 고민한다. 임기응변으로 계약자들을 설득시킨 찰리는 애인인 수잔나(발레리아 골리노)와 함께 휴가를 가던 중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는다. 아버지와 다투고 가출한 지 10여 년 만에 장례식에 참석한 그는 3백만 달러의 유산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데 거기서 그를 기다리는 유산이란, 어릴적에 몰래 타고 나갔다가 도둑으로 몰려 유치장 신세를 지게 했던 낡은 자동차 한 대와 장미 정원뿐이고, 아버지가 엄청난 재산을 형에게 물려주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게 된다. 빚에 시달리던 찰리는 자신의 몫을 찾기 위해 '레인맨'이라 부르던 형 레이먼드(더스틴 호프만 분)를 수소문하여 결국에는 정신병원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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