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천의 문학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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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의 문학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근대 리얼리즘 확립으로서의 문학론

Ⅲ. 작품에 드러난 근대 리얼리즘 문학관의 실현 양상

Ⅳ. 결론

본문내용

결론
지금까지 김남천의 생애와 근대 리얼리즘 확립으로서의 문학관, 그리고 작품에 드러난 문학관의 실현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김남천은 임화 등과 벌인 \'물논쟁\'을 통하여 고발 문학론의 근거를 마련한다. 그는 프로문학의 관념적 이상화와 추상적 인간 창조의 위험을 경계하면서 그 방법으로 가면박탈, 자기폭로의 고발문학론을 주장한다. 이는 창작방법론으로서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비판과도 긴밀한 연관을 가지는데, 그는 \'사회주의\'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지 않다는 점과 논의가 조선의 작가, 작품, 문학적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하나의 해결책으로 고발문학론을 주장한다. 모랄론은 사상의 혈육화로 요약될 수 있다. 즉 세계관이 창작 방법을 거쳐서 문학적인 표상에까지 구상화되는 중간 개념으로서 설정된 것이 모랄이다. 따라서 모랄은 사회와 개인과의 관계에 비로소 성립되는 사회적 성격을 지닌 개념이다. 결국 문학의 주체로서 작가에게 있어서 객체로서의 생활과 세계가 갖고 있는 높고 깊은 문제를 얼마나 절실하게 자기 자신의 문제로 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하는 김남천의 생각은 \'모랄은 객체에 대한 작가의 인식 통로를 의미한다\'라고 볼 수 있다. 풍속론은 문학이 모랄을 대상으로 할 때, 진리는 과학의 기능이 도달한 곳에서 한층 연장되어 문학 가운데서 표상될 수 있으며 모랄은 풍속, 습성에 이르러서 구체화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풍속은 제도의 습득감을 의미한다. 로만개조론은 고발문학론, 모랄론, 풍속론의 합이라 볼 수 있다. 즉 주체에 대한 고발 정신과 세계관의 혈육화, 풍속의 재인식을 통하여 가족사적 연대기 구성을 취함으로써 바람직한 인물상을 창조하고 생활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것이다. 관찰문학론은 임화가 주장하는 \'주인공-성격-사상\' 대신에 \'세태-사실-생활\'을 내세우게 되며, 중심이 되는 것은 문학인의 사회적 존재방식과 문학에 있어서의 전형의 문제이다. 이러한 문학관을 바탕으로 창작되어 실현된 작품으로는 자기 검토로서의 「처를 때리고」, 「춤추는 남편」 등이 있고, 자기 개조로서의 「남매」와 「소년행」이 있다. 또한 지식인의 전향문제를 다룬 「경영」과 「맥」, 로만개조론를 적용한 장편소설「대하」가 있다.
김남천은 1930년대 이후의 문학사를 풍성하게 한 소설가이자 비평가이다. 그의 문학론이나 작품들이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거두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시도한 리얼리즘 확립에 대한 노력들과 그런 문학론을 바탕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은 있는 그대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그만큼 충실하게 우리 문단에 관심을 보였던 작가는 극히 드물었으며 진지한 사유의 체계는 오늘의 리얼리즘 문학을 이루는 든든한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다.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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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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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천,   현대소설,   문학,   현대문학,   리얼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