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주해 (빌2:5~11)

목차

Ⅰ. 서론
1. 연구 의의
2. 연구 방법과 범위

Ⅱ. 빌립보서의 개론과 주해
1. 빌립보서의 저자와 수신자
2. 빌립보서의 기록장소와 연대
3. 빌립보서의 기록목적
4. 빌립보서의 특징
5. 빌립보의 배경
6. 빌립보서의 통일성
7. 바울과 빌립보 교회
8. 빌립보서 주해

본문내용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자발적인 순종에 따른 자기비하이며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아울러 그는 사람들과 같이 되었지만 결코 우리가 같아 질 수 없는 하나님이시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편찬위원회,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122):빌립보서골로새서』(서울: 제자원,2002),p137.
5)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8절)
본 구절은 그리스도가 죄가 없는 완전한 인간으로서 사람들과 같이 되었다는 것을 반복하여 강조한다. 그리고 자발적인 순종과 복종으로 고통 받으셨을 뿐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의미한다. Matthew. Henry,『단권 메튜헨리신약주석』,번역위원회 역(서울: 도서출판 풍만,1985),p.1228.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완전한 낮추심이요, 완전한 복종을 의미한다. 십자가는 유대인에게는 저주 받은 것으로서 거리끼는 것이 되고 이방인에게는 모든 형벌 중에 가장 가혹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성육신보다 더 낮은 낮아지심이었다. 권성수, 『빌립보서 강해』(서울: 총신대학출판부,1995),p.94.
6)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9절)
이러한 그리스도의 자기 비하의 결과로 만유의 구주가 되시고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주(Kuvrion)’의 이름을 받아 최고의 자리에까지 높아지심을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사52:13 “보라 내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의 예언이 성취되었으며, 편찬위원회, 『트리니티 말씀대전 27권: 교리서신』(서울: 바라서적,1992),p.660.
마 18:4, 마23:12의 ‘자기를 낮추는 자가 높아지리라’는 하나님 나라의 법칙이 그리스도의 입장에서 완전히 성취되는 표본이 된다.
7)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10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높이신 분명한 이유는 모든 이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시 위함이다. 모든 이들은 하늘나라에 있는 천사들과 성도들, 땅 위에 있는 사람들, 지옥의 사탄과 무덤에서 잠자는 자들이다. Craing s. Keener,『Ivp성경배경주석:신약』,정옥배 역 (서울:한국기독학생회,1998),p.650.
8)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11절)
본 구절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높이시고 뛰어난 이름을 주신 것은 모든 피조물들이 그리스도의 궁극적인 통치를 시인토록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아버지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데 아버지의 영광은 아들 안에서 돌려지는 것이다.
Ⅲ. 결론
빌 2:5~11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비하와 승귀의 신분이 대표적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똑같이 옷을 입고 음식을 먹을 때 숟가락을 들고 사용하는 완전한 사람이 되셨다. 그러나 하나님이시라는 점에서 원죄 아래 있는 사람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사람들과 같이 되신”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신성을 가지신 그리스도가 죄 없는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자발적인 복종으로 인해 원수 되었던 만유를 구원하시고 영광스런 만물의 주인이 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예수 앞에 모든 이가 무릎을 꿇고 그리스도가 궁극적 통치자 되심을 시인하도록 뛰어난 이름을 주시고 그를 최고의 자리에까지 높이셨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겸손을 모범으로 소개하면서 빌립보 교인들로 하여금 분쟁을 멈추고 서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권면하였다. 또한 그리스도를 본받고 닮아가는 것에 집중하고 열심을 다하여 심적 훈련을 하라고 강조한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 성도들에게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외쳤던 동일한 목소리로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아 낮은 자리에서 섬기며 수레바퀴의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 드리라고 선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기심과 허영심을 버리고 남을 존중하고 돌아보아야한다. 그러면 교회 안의 분쟁은 있을 수 없고, 빌립보 교회에 주는 화합의 권면은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한 오늘날의 한국교회에 놀라운 회복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바울의 교훈을 한국교회가 믿음으로 수납하고 성도들의 사랑이 회복되면, 스스로를 낮추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높이시고 영광 받으신 것처럼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을 높이시고 그 영광이 하나님께 돌려질 것이다.
Ⅳ. 참고문헌
1. 국내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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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수.『빌립보서 강해』.서울: 총신대학출판부,1995.
편찬위원회.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122):빌립보서골로새서』.서울: 제자원,2002.
편찬위원회.『트리니티말씀대전27권:교리서신』.서울: 바라서적,1992.
2. 번역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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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Henry.『단권 메튜헨리신약주석』.번역위원회 역.서울: 도서출판 풍만,1985.
Keener, Craing s.『Ivp성경배경주석:신약』.정옥배 역.서울:한국기독학생회,1998.
3. 외국서적
Hendriksen. William,『New Testament Commentary, Philippians』.Edinburgh : The Banner of Truth Trust,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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