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의 과정과 절차 및 현황과 입양사업의 문제점과 복지대책

소개글

입양의 과정과 절차 및 현황과 입양사업의 문제점과 복지대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입양의 개념
2. 입양의 목적
3. 입양의 유형
4. 입양의 구성요소
5. 입양의 과정 및 절차
6. 입양사업 현황
7. 입양사업의 문제점과 복지대책
8. 입양기관 방문

Ⅲ. 결 론

본문내용

. 잃어버린 수수께끼를 찾도록 도와주십시오. 그 아이는 당신 가족의 사랑으로부터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6)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하고 나서..
올해로 53주년이 되었다는 홀트아동복지회는 해리홀트씨가 6·25 전쟁 직후인 1955년에 한국 혼혈 고아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것이 계기가 되어 고아 입양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고 실제로 자신도 8명의 한국아이를 입양하면서 더 많은 전쟁으로 인한 고아와 아이들에게 가정을 찾아주기 위해 홀트아동복지회라는 시설을 설립하였다고 한다.
입양은 '한 아이의 가정을 찾아주는 고귀한 사업'으로서 홀트아동복지회는 아동복지회를 대표하는 국내기관이라 할 수 있다. '입양'하면 '홀트아동복지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있어 홀트아동복지회가 하고 있는 사업은 아동에만 국한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동 뿐 아니라 장애인복지, 미혼모부모지원, 지역사회복지 사업 등에 걸쳐 그 범위가 넓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현재 국가 보조금을 받아 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여 100의 기적, 24시간 기아체험 등의 모금활동과 후원금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후원금은 개인이 매달 일정금액을 내는 소액의 기부 형태가 많고, 기업에서는 일시적인 행사를 통한 일회적인 기부가 있다고 하였다.
홀트를 방문한 날은 기관 소개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자원봉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가 있었는데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내용들이 꽤나 많이 있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자원봉사는 아이들이 해외입양 되어질 때 외국에 아이들을 전달해 주는 것이었는데 이 경우에는 홀트 내 여행사에서 왕복 티켓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경쟁률이 꽤 치열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양부모가 아동을 입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경우, 서울시대 관광을 돕는다거나, 국외 입양가족이 한국의 음식과 문화, 한국인의 정을 체험하도록 가정으로 초대하며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자원봉사, 각종 문서 통역, 번역 등의 봉사활동이 있었다.
홀트아동복지회 기관 방문을 통해 꼭 내가 입양을 하지 않더라도 조금만 귀 기울이면 후원을 통해서나, 또는 자원봉사를 통해 입양이라는 고귀한 사업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 사랑한다는 것은 행함이 있을 때 그 진실성이 더하여진다. "Love in action (사랑을 행동으로)" 라는 홀트아동복지회의 나눔 정신처럼 내가 받은 사랑과 행복을 '행함'으로 좀 더 우리 사회가 사랑을 실천하는데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는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
Ⅲ. 결론
입양에 대해 조사하면서 국내 입양이 해외입양보다 적게 이루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혈연중심의 유교사상이 뿌리 박혀있는 사회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입양을 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의 상당수가 입양한 사실을 아이가 알게 되었을 때 받을 상처, 입양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에 관한 부분이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입양이 널리 받아들이지 않고 입양을 하더라도 공개 입양보다는 비밀입양을 선호하는 것이다. 미국이나 다른 선진 국가에서는 오히려 입양한 부모를 존경하고 사회적인 편견을 갖지 않는 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입양이 좀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한국인들의 가치관의 변화와 입양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입양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변화가 요구 된다고 본다.
사실 ‘입양’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8년 전만해도 참 낯설었었고, 1년 전만해도 그다지 자연스럽진 않았다. 9년 전에 친한 친구와 함께 고아원에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만난 3살짜리 남자아이가 있었다. 수많은 아이들 중에서도 아주 슬픈 눈으로 새우깡을 입속에서 녹여먹고 있는 그 아이가 유독 눈에 들어왔었다. 그렇게 친구와 두 달 정도 함께 봉사활동을 나가다가 친구는 그 아이의 가정위탁을 맡게 되었고, 그 후로 1년 뒤 고심 끝에 친구의 가정은 그 아이의 입양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때 처음으로 나의 아주 가까운 곳에서 한 가정의 새로운 탄생을 보게 된 후로는 입양이라는 것에 대해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었다. 그리고 1년 전, 교환학생으로 1년 간 미국에 있는 동안 다양한 형태의 가정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물론 이혼이 대수롭지 않은 문화 속에서 ‘step mom', 'step daddy' 등 ‘Step'이라는 형용사가 아무렇지 않게 흘러나오는 모습에 솔직히 안타까운 마음도 컸었지만, 반대로 입양으로 이루어진 가정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자신의 가정이 입양을 하였음을, 또한 자신이 입양아임에 대해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또한 상대방도 그것을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들의 문화에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었다. 따라서 나에게는 미국에서의 이 경험들이 8년 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입양에 대해 재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보고서를 통해 입양의 개념부터 문제점과 해결방안까지 입양에 대한 나름대로 폭넓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는데, 조사를 하면 할수록 입양이라는 것은 머리보다는 ‘마음’에서 받아들이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려진 ‘모든’ 아이들이 그 마음을 활짝 열고 있는 따뜻한 가정에서 마음껏 행복해지고 사랑받을 수 있는 권리를 되찾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세상에 태어나는 것의 이유가 사랑받기 위함이라는 어떤 찬양의 가사처럼 말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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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수 정익중(2008). 아동복지론. 서울 : 학지사.
주수길 김지연(2004). 아동복지강론. 서울 : 양서원.
한성심 송주미(2008). 아동복지론. 서울 : 창지사.
국회법률지식정보시스템. http://likms.assembly.go.kr/law/
통계청. http://www.nso.go.kr/
홀트아동복지회. http://www.hol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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