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본문내용

한스는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원이 되어, 결국 술을 마시고 물에 빠져 죽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만약 이 책의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너무 지쳐버리지 않도록 해라.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서 깔려버리고 말테니...”
책 속에서 신학교장이 한 말이다. 그렇다, 지금 우리들의 길 옆에는 많은 수레들이 있고 우리는 그 수레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 만약 우리가 지쳐셔 힘이 빠지기라도 한다면 우리는 깔려버리고 만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많다. 아니 어쩌면 우리 사회에서는 하나밖에 없다. 이제 그 길을 가야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이제 더 이상 한국의 한스가 없었으면 좋겠다.
너무 공부에만 집착하지 말고 좀 편안하게 안정적인 자세로 공부에 임해 느긋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즐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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