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자폐인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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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다. 이 사회는 대다수의 비장애인을 위주로 돌아가고 있고, 그들의 조직내에서 장애인들이 들어갈 영역은 극히 적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템플 그랜딘의 현재 모습은 사회조직의 영역에서 많이 벗어나 있지 않고, 오히려 사회공헌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비장애인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않을 정도이다.
앞서 긴급구호단의 ‘학교건설’의 예에서 말했듯이 이 책을 느끼면서 내내 느낀 것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였다.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자신 스스로가 받을 수 있다면 앞으로도 템플 그랜딘과 같은 경우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는 기회였고, 장애인복지가 장애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일반인이 생각하는 정도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기회 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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