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소외]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의 심각성과 다양한 소설속의 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 이호철 소설속의 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 및 막스 프리쉬의 호모 파버 연구 기술시대의 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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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소외]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의 심각성과 다양한 소설속의 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 이호철 소설속의 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 및 막스 프리쉬의 호모 파버 연구 기술시대의 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 심층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소외의 개념

Ⅲ. 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의 심각성

Ⅳ. 다양한 소설속의 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

Ⅴ. 이호철 소설속의 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
1. 정치적 억압과 소외
2. 자본주의적 질서와 소외

Ⅵ. 막스 프리쉬의 호모 파버 연구 기술시대의 인간소외(인간소외현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간보다 미래를 더 잘 진단할 수 있다는 게 나의 주장이다. 왜냐하면, 로보트는 미래를 계산함에 있어 투기를 한다거나,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스스로의 해답에 의거 결론을 도출하며 (피드 백), 실수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로보트에게는 예감 같은 것은 필요 없으니까 ―
Vor allem aber: die Maschine erlebt nichts, sie hat keine Angst und keine Hoffnung, die nur storen, keine Wunsche in bezug auf das Ergebnis, sie arbeitet nach der reinen Logik der Wahrscheinlichkeit, darum behaupte ich: Der Roboter erkennt genauer als der Mensch, er weiB mehr von der Zukunft als wir, denn er errechnet sie, er spekuliert nicht und traumt nicht, sondern wird von seinen eigenen Erlebnissen gesteuert (feed back) und kann sich nicht irren; der Roboter braucht keine Ahnung ―
자베트가 그를 보고 웃기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 않고 그의 기술 예찬은 계속된다.
우리는 기술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 자이고, 엔지니어다. 이 말에 이의가 있는 자는 다리조차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도 자연의 산물이 아니니까. 그럴 수 있다면 그는 비로소 언행이 일치하는 사람이며, 그에게는 어떠한 종류의 낙태 수술도 반대할 권리가 있다. 다시 말해서, 그는 맹장염에 걸려 죽어도 된다. 운명이니까! 전등도, 엔진도, 핵-에너지도, 계산기도, 마취도 필요 없다 ― 그러니 정글로 들어가라!
Wir leben technisch, der Mensch als Beherrscher der Natur, der Mensch als Ingenieur, und wer dagegen redet, der soll auch keine Brucke benutzen, die nicht die Natur gebaut hat. Dann muBte man schon konsequent sein und jeden Eingriff ablehnen, das heiBt: sterben an jeder Blinddarmentzundung. Weil Schicksal! Dann auch keine Gluhbirne, keinen Motor, keine Atom-Energie, keine Rechenmaschine, keine Narkose ― dann los in den Dschungel!
파버의 관점에 의하면 기술자이자 엔지니어인 인간은 자연을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사건을 자신의 의지 밑에 둘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과학 기술에 경도된 파버의 실용주의적 인생관, 세계관이 그의 임신 중절 예찬론 속에 여실히 드러나 있다. 계산적이며 이성적 인간인 파버에게 있어서 그런 인생관이나 사고방식은 지극히 당연하다. 기술은 인간과 자연에 봉사하는 것이지, 그 반대여서는 아니 된다는 사실을 파버는 깨닫지 못한다. 모든 사물을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자부심이 필연적으로 그를 혼란 속으로 인도한다. 프리쉬가 진단한 현대 사회의 병인(病因)은 고도로 발달된 기계 문명 사회 속에서 날로 심화되어 가는 현대인의 소외 현상이다. 이는 그의 모든 작품을 관류하는 주된 테마의 하나로, 이 주제가 작품 호모 파버 안에서도 육화되어 나타난다. 프리쉬에게 있어 기술 사회 안에서의 인간 소외는 특히 우려되는 현상이다.
작품의 주인공 발터 파버는 기술자로, 기계 문명에 경도된 소외된 현대인의 한 전형이다. 문학, 예술, 감정, 신, 신화를 부정하며, 인생마저도 수학적 계산과 확률로서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현실주의자 파버가 하필 운명적인 사건들과 만나게 되고, 종국에는 문명의 원초적인 율법과 갈등에 빠지게 되다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컬한 일인가. 드디어 그는 인간의 죄와 운명적 액운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음을 체험하게 된다. 그토록 철저하게 계산, 통계, 그리고 확률만을 신봉하던 파버는 물질과 과학에 대한 지나친 확신과 오만 때문에 자기 딸인 줄도 모르고 한 처녀를 연인으로 만든 원죄를 범한다. 그는 근친상간이라는 원죄의 비극을 모면할 수 없다. 파버가 종말을 고하는 장소가 오이디푸스 비극의 고장인 그리스로 선택된 것도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끝내 위암 수술을 받고,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면서도 통계적인 설명으로 자기의 종말을 해명, 부인하려 드는 호모 파버의 이야기는 현대판 오이디푸스 비극으로서, 고도의 물질 문명과 기계 문명에 대한 비판이다. 그의 파멸은 그와 마찬가지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기술 안에서 자신의 부족한 삶의 의미를 보상받으려 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진 작가의 경고이다. 인간은 자기 소외 속에서 살 수 없다. 특히 프리쉬는 이토록 기계 인간을 대변하는 파버라는 유형을 성격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고유한 언어를 창조한다. 즉 간결하고, 관료적이고, 통속적이고, 냉정하고, 계산적이고, 속기와 같은 언어가 그것으로서, 종종 문장의 절반 이상이 생략되거나,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이 도입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여 냉정하고, 삭막하고, 딱딱하고, 단조로운 문체를 통해 엔지니어의 언어를 창조한 것이다.
참고문헌
▷ 김구노, 한국의 노인소외문제와 그 해결을 위한 교회의 역할, 대구가톨릭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4
▷ 김윤식, 소설가와 예술가의 갈등-이호철의 작품세계, 이호철 전집3, 청계연구소, 1988
▷ 박승위, 현대사회와 인간소외 한국인의 소외의식
▷ 이호철 전집 1-7, 청계연구소 출판국, 1988-1991
▷ 이명귀, 이호철 소설의 한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5
▷ 인간 소외의 개념과 극복 방안은?, 매일신문, 2007
▷ 정명환, 실향민의 문학-이호철의 소시민을 중심으로, 작과비평사,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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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9.17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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