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이태준의 문학][이태준의 소설관과 인물유형][이태준문학의 평가]이태준의 문학사적 시각, 이태준의 문학사적 의의, 이태준의 소설관과 인물유형, 이태준의 작품 감상, 이태준문학의 평가 고찰

소개글

[이태준][이태준의 문학][이태준의 소설관과 인물유형][이태준문학의 평가]이태준의 문학사적 시각, 이태준의 문학사적 의의, 이태준의 소설관과 인물유형, 이태준의 작품 감상, 이태준문학의 평가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이태준의 문학사적 시각

Ⅱ. 이태준의 문학사적 의의

Ⅲ. 이태준의 소설관과 인물유형

Ⅳ. 이태준의 작품 감상
1. 이태준의 작품 <봄> 줄거리
2. 이태준의 작품 <농군> 줄거리
1) 봄과 농군의 성격 비교
2) 봄과 농군의 인물 비교
3. 이태준의 작품 <황진이> 줄거리
1) 이태준의 ꡐ황진이ꡑ-역사적 인물의 소설적 형상화
2) 북한 홍석중의 ‘황진이’

Ⅴ. 이태준문학의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 1938년 2월 동광당 서점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해방 후인 1946년 8월 같은 출판사에서 재출간되었다. 위에서 보듯이 이태준의 황진이에 서술된 서사적 줄거리는, 전항에서 밝힌, 황진이와 관련된 패설류의 기록들과 거의 유사하다. 소설이라기보다는 패설 혹은 야담류의 기록들을 적절히 재배치해 놓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더구나 문헌에 나타난 사적을 모아보니 이름난 푼수로는 기록이 너머 영성함에랴. 이덕형의 송도기이에 드러난 것이 기중 소상한 편이라 하나 그것도 몇줄 되지 않을뿐 아니라 진이를 친히 보고 적은 것도 아니요 진이는 이미 타계에 간 지 여러 해 뒤 그의 외척 되는 한모라는 팔십 노인에게서 드른 바에 의지함이었다. 이러한 지적은 이태준 역시 패설 혹은 야담류의 기록들에 의존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더구나 패설류의 기록과 이태준의 황진이에 나타나는 주요 사건과 인물을 비교해 보면 이러한 사실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2) 북한 홍석중의 ‘황진이’
북한에서 지어진 홍석중의 황진이는 남북한 사이의 문화예술 교류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테면 남한에서 황진이가 출판되어 독자층의 호응을 얻게 된다면, 북한 당국에게 작가 홍석중의 남한 초청방문을 요청할 수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남북한 작가간의 교류협력이 모색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회문화교류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특히 홍석중의 황진이는 북한식의 사상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반면에 자본주의 국가에서 많이 등장하는 상업주의 문학처럼 노골적인 성적인 묘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어서 남한에서 곧 출판이 되면, 남한 독자층에게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그 동안 황진이의 역사소설로의 형상화는 홍석중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소설 황진이의 신기원은 일제 시대에 이태준에 의해 열려졌다. 월북 작가 이태준은 1936년 6월 2일부터 조선중앙일보에 황진이를 연재하기 시작하였으나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1938년 2월에 동광서점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홍석중의 장편소설 황진이는 이태준의 작품을 상당히 의식하고 쓴 것으로 판단된다.
어찌되었든지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의 손자인 홍석중이 쓴 황진이는 이전의 북한영화나 소설에서 전혀 등장한 적이 없는 질펀한 성적인 묘사가 삽입되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 책의 출판으로 볼 때 북한당국이 서서히 중국식 개혁 및 개방으로 나아가려는 생각을 굳힌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 또 하나 황진이 간행의 외적인 요인을 생각해볼 수 있다.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이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는 개성공단의 성공을 위해서는 외국의 기술과 자본이 유입되어야 하며 그것을 위한 대내외적 홍보가 절실하다는 측면에서 개성의 상징적인 역사적 인물인 황진이를 내세워 문화상품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다. 여러모로 홍석중의 황진이는 21세기에 남북한의 독서계를 뒤흔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이런 점에서 미루어 볼 때 홍석중의 황진이와 이태준의 황진이를 비교분석하는 일은 현재에 있어서는 상당히 가치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Ⅴ. 이태준문학의 평가
이태준의 심경소설에서 암울하고 옹색한 상황에 억눌려 있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는 소설가에게서는 현대판 처사의 풍모가 느껴진다. 그는 혼탁한 세상으로부터 물러나 고요한 관조와 체념으로 스스로 마음의 평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태준은 그의 단편 곳곳에서, 무엇보다도 그의 이름난 수필들에서, 근대 조선 속에 잔존하는 이조의 문물과 풍속을 숭상하거나 각종 골동품을 벗하며 탈속한 선비의 풍류를 모방하는 상고적 취미를 드러냄으로써 그러한 처사의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었다. 처사적 삶에 대한 이태준의 동경과 모방은 자신이 속해 있는 근대와 극심한 불화를 겪고 있는 근대적 지식인의 착잡한 내면의 표면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것은 특히 근대라는 삶의 속악 화하는 시세로부터 자발적으로 소외되기를 원한 그의 정신적 행로를 짐작케 해준다. 이태준의 문학과 그것이 갖는 의미를 파악하기에 앞서 먼저 논의해야 할 점은 그의 월북 배경에 대한 이야기다. 이태준은 조선 문학가 동맹원으로 월북 이전에도 자신의 입장과 노선을 분명하게 밝혔을 뿐 아니라 월북 후에도 그러한 입장을 견지하였기 때문에 북한의 문학가조직이었던 북조선 문예 총과는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가 하는 것이 이 시기 이태준 문학을 연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1930년대 전반기 이태준 문학의 이분법적 현실인식은 리얼리즘의 성취에 중요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식의 낭만적 접근으로는 현실의 복잡성을 충분히 담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시기 이태준의 문학이 계몽의 가능성에 대해 쉽사리 좌절감을 토로하거나 전망 부재의 상태에 빠지곤 하는 것도 그래서이다. 1930년대 후반 이태준 문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기성찰이다. 특히 주목되는 식민성의 문제에서 민족주의자인 이태준이 식민성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식민성의 문제가 그의 작품에서 직접적이고 전면적으로 다루어진 경우는, 당시 다른 작가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식민성의 문제가 그의 문학에서 언제나 하나의 그림자 혹은 무의식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게다가 이 그림자 혹은 무의식은 1930년대 후반 이태준 문학의 이면 주제를 이루고 있어 더더욱 주목을 요한다. 그래서 이태준 문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민족 또는 식민성 문제가 갖는 의미에 대한 징후적 독해는 관건이 된다. 일제의 파시즘화가 절정에 이른 1930년대 후반은 특히 그러하다.
참고문헌
1. 김윤식, 이태준론, 현대문학, 1989
2. 김현숙, 이태준 소설의 기호론적 연구, 이화여대 박사논문, 1991
3. 김수진, 이태준 소설에 나타난 근대성 연구, 서울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8
4. 이명희, 상허 이태준의 문학세계, 국학자료원, 1994
5. 이병렬, 이태준 소설연구, 평민사, 1998
6. 이익성, 상허 단편소설 연구,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7
7. 이재선, 한국현대소설사, 홍성사, 1979

키워드

이태준,   소설관,   인물유형,   이태준 작품,   이태준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