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웰빙(well-being)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2. 로하스의 가치
3. 로하스의 현재와 미래
4. 로하스와 우리의 생활
5. 결론

본문내용

행보에 기업은 지속가능경영으로 맞장구친다. 또한 친환경 및 사회책임경영을 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소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현재 미국에서 총 투자금액 중 사회책임투자(SRI)가 13%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이런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이제 남은 건 경제생활의 또 다른 주체인 소비자다. 온 사회를 휘젖고 있는 웰빙열풍에 의문을 제기하게 된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런 수순이다. 거창한 사회연대를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창문 바깥의 공기를 오염시키며 방 안의 제 몸 하나만을 ‘웰빙’시키는 웰빙열풍의 아니러니는 사라져야 한다는 믿음을 담고 있다.
진정으로 사회, 환경을 결국엔 제 몸을 웰빙시키기 위해선 기업과 금융, 소비자가 현명해져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대한민국도 지속가능해진다. 지속가능성이란 잣대로 기업과 금융, 소비자를 아우르는 여정이 끝나갈 무렵, 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아마도 그때쯤이면 ‘대한민국은 얼마나 지속가능할까’란 물음도 어렴풋하게나마 그에 걸맞는 대답을 찾게 되지 않을지 싶다.
5. 결론
지구는 무한한 인간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가? 현재의 생산과 소비패턴으로 보면 인류의 앞날은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지난 2001년 OECD 환경각료회의에서 채택한 환경전략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0년이 되면 세계 인구는 61억 명에서 75억 명으로 약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중요한 지구자원은 한계점으로 치닫고 있다. 예컨대 석유의 경우 채굴 가능한 양은 약 1800기가배럴로 앞으로 40~50년이면 고갈될 것으로 예측되며, 가스는 63년, 석탄은 218년 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다.
더욱 심각한 것은 소비 수준의 증가다. 오염통제와 자원 효율성의 향상에 따른 개선효과도 소비의 증가로 상쇄될 것이란 전망이다. 예컨대 주거공간만 보더라도 이런 문제는 그대로 드러난다. 1975년에 국내 4인 가족의 주거면적은 9~14평이었지만, 95년에는 19~29평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그 사이 인구는 1680만 명에서 4460만 명으로 2.6배 늘었으므로 주거면적 증가분과 인구증가분을 감안할 때, 총 주거면적은 20년 만에 대략 5배 정도 늘어난 셈이다. 주거면적의 증가는 시멘트 등 건축자재는 물론, 전기와 물의 소비량도 그만큼 늘린다. 도시 건물을 구성하고 있는 시멘트는 백두대간의 허리를 잘라 캐낸 석회로 만들어지고, 전기는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의 환경피해를 전제로 생산돼 도시에 공급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자동차 등록대수도 현재 1200만 대에서 2020년에는 2500만 대로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인구가 5060만 명까지 늘어난다고 전제할 때, 인구 2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셈이다. 이를 위해선 그만큼 도로를 넓히고 주유소도 더 만들어야 하며, 석유도 더 수입해야 한다. 자동차 업체나 정유 업체에겐 매출증가의 원천이 될지 몰라도 교통이나 대기오염 문제, 농경지 저감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2020년에 국민소득이 2만 달러가 된들, 국민의 행복지수가 함께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선진국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국의 소비 수준은 이미 93년에 전 세계 상위 20%에 포함됐다. 더 늦기 전에 생태적 사고와 지속가능한 생산 및 소비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 2003년 2월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22차 집행이사회에서 기존의 경고성 환경캠페인에서 탈피, 녹색소비를 유도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한 바 있다. 새로운 접근법은 죄책감이 들게 강요하는 기존의 환경캠페인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경제-사회-환경적 측면에서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윈-윈-윈 효과를 추구하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선 일반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현재 환경친화적 페인트나 벽지, 침구류, 세제류, 사무용품 등 1천여종이 넘는 제품이 환경마크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소비의 첫걸음을 내딛을 때가 된 것이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공공부문에서의 지속가능한 소비다. 공공기관은 가장 큰 구매집단이다. 현재 국내 공공기관이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에 사용하는 금액은 GDP의 9% 수준이다. 연간 약 50조원 규모다. 공공기관의 친환경 상품 구매는 예산을 더 지불하지 않고서도 시장을 녹색화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 간 거래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최근 들어 유럽 등 선진국에선 환경규제가 제품 중심으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제품의 환경성능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돋보이고 있다. 자연히 최종 제품을 구성하는 원자재나 중간재를 구매할 때 친환경성을 고려하게 된다. 예컨대 휴렛팩커드는 지난 99년부터 지속가능한 산림에서 생산된 종이만을 구매하며, 상품제조와 포장에 대해서도 특정 화학제품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올해 순이익 10조원을 돌파한 도요타 역시 2001년에 1400개의 사무실 물품과 300대의 컴퓨터, 기타 설비 등을 친환경 상품으로 바꾸었고, 2002년에는 친환경 상품의 구매비율을 100%나 끌어올렸다.
DNA의 유전자 정보까지 바꿀 수 있다는 하이 테크놀로지 에센스와 3천년전 고대 왕실 기법을 그대로 재현한 크림이 공존하는 세상.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어떠한 제품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질문의 대답은 언제나 ‘선택은 당신의 몫’이란 ‘취향’의 결론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취향보다 더 우위에 두어야 할 판단 기준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 제품이 얼마나 ‘환경친화적인가’하는 것이다. 환경친화적이란 ‘Eco-friendly’란 영어 표현처럼 환경을 위협하거나 해치지 않고,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은혜를 가공하지 않은 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즉 인간의 편리를 위해, 한순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자연을 대가로 치르는 것은 결국 너무 큰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9.11.25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303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