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권력과 광기
2. '임페리움' 제국-권력의 오만과 몰락
2. '임페리움' 제국-권력의 오만과 몰락
본문내용
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에 대한 약간의 해답을 얻은 것 같다.
우리가 역사라는 이름으로 미화하고 포장하는 것들이 상당부분 이러한 블랙 코미디 같은 미친 역사의 산물이라는 것이 나를 조금은 허탈하게 만들어 버렸다. "만약 미친 권력을 끌어내릴 수 있는 민중의 힘이 조금만 더 일찍 발휘되었더라면 우리의 현대사는 어떠한 모습으로 바뀌었을까"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21세기인 오늘날도 미친 권력이 세계 초강대국을 지배하고 있고, 그것에 대하여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아쉬움이나 가정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또한 우리가 칭송하는 수많은 음악가들, 화가들이 매독과 같은 성병으로 죽었다는 기록을 읽으면서 그동안 “역시 예술가들은 타고난 재능이나 뭔가 특이한 구석이 있어야 되나보다.”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느낀 바로는 이러한 것들이 그 시대 사회 전반을 휩쓸던 고질적인 문제였던 것 같다.
또 하나 나를 괴롭히는 것 중의 하나가 “과연 우리의 지도자들이란 사람들은 제정신일까?” 하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통치행위라는 것, 정치를 한다는 것이 묵묵히 자기 삶을 살아가는 일반 민중들을 얼마나 지치게 하고, 절망에 빠지게 만드는지를 수없이 보아온 지금 “과연 그들은 제정신 일까?” 그리고 “아무 소리 못하고 죽어지내는 우리는 제정신 일까?” 에까지 생각이 미치면 어차피 불완전한 사람이란 존재가 꾸려가는 역사는 미친 역사일 수 밖에 없다는 자괴감은 피할 길이 없는 것 같다.
뇌염, 매독, 간질과 같은 신체적 질병이 정신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정신적 상처나 과도한 정치적 스트레스가 ‘왕의 광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이 결과를 토대로 오늘날에도 많은 정치적 결단이 ‘의외로’ 사적인 감정 변화로 인해 내려질 수 있으며, 그러므로 유권자들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이 중요하다는 결론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결국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물론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환경이 미치는 영향도 간과해서는 안 되겠지만, 개인의 인격이나 건강 또한 역사의 흐름을 돌릴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은 분명 소중한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학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좀 더 많은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다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역사적 진실을 밝혀낼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역사라는 이름으로 미화하고 포장하는 것들이 상당부분 이러한 블랙 코미디 같은 미친 역사의 산물이라는 것이 나를 조금은 허탈하게 만들어 버렸다. "만약 미친 권력을 끌어내릴 수 있는 민중의 힘이 조금만 더 일찍 발휘되었더라면 우리의 현대사는 어떠한 모습으로 바뀌었을까"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21세기인 오늘날도 미친 권력이 세계 초강대국을 지배하고 있고, 그것에 대하여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아쉬움이나 가정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또한 우리가 칭송하는 수많은 음악가들, 화가들이 매독과 같은 성병으로 죽었다는 기록을 읽으면서 그동안 “역시 예술가들은 타고난 재능이나 뭔가 특이한 구석이 있어야 되나보다.”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느낀 바로는 이러한 것들이 그 시대 사회 전반을 휩쓸던 고질적인 문제였던 것 같다.
또 하나 나를 괴롭히는 것 중의 하나가 “과연 우리의 지도자들이란 사람들은 제정신일까?” 하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통치행위라는 것, 정치를 한다는 것이 묵묵히 자기 삶을 살아가는 일반 민중들을 얼마나 지치게 하고, 절망에 빠지게 만드는지를 수없이 보아온 지금 “과연 그들은 제정신 일까?” 그리고 “아무 소리 못하고 죽어지내는 우리는 제정신 일까?” 에까지 생각이 미치면 어차피 불완전한 사람이란 존재가 꾸려가는 역사는 미친 역사일 수 밖에 없다는 자괴감은 피할 길이 없는 것 같다.
뇌염, 매독, 간질과 같은 신체적 질병이 정신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정신적 상처나 과도한 정치적 스트레스가 ‘왕의 광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이 결과를 토대로 오늘날에도 많은 정치적 결단이 ‘의외로’ 사적인 감정 변화로 인해 내려질 수 있으며, 그러므로 유권자들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이 중요하다는 결론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결국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물론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환경이 미치는 영향도 간과해서는 안 되겠지만, 개인의 인격이나 건강 또한 역사의 흐름을 돌릴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은 분명 소중한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학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좀 더 많은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다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역사적 진실을 밝혀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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