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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기 망정이지 만약 그것이 잘못 해석되었더라면 그는 지금 세기의 사기꾼으로 기억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바울의 후손들이 진정한 신앙 해석가라고 말하고 싶다. 바울의 말을 정리하고 그들의 뜻을 받드는 것은 바울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는 그를 지지했던 세력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만들어 놓은 위대한 업적인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자신의 뜻만을 고집하는 행동은 자제해야할 것이다. 바울은 그나마 자신이 바리새인으로서 겪어본 율법의 단점을 깨달고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 것을 권고했지만 현대에 많은 사람들은 바울의 통찰력은 생각지도 못한 채 그의 뜻을 일방향으로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바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기독교가 선교활동을 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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