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겜블)에 관한 고찰

소개글

도박(겜블)에 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도박

●도박의 역사

●도박의 매력

●도박의 종류

●도박의 심리와 사회적 영향

본문내용

겨난 것이다.경쟁의 가장 원시적인 형태는 힘의 대결이었으며, 힘의 대결은 원시사회에서는 가장 귀중한 생활수단인 신체의 손상을 초래하였다. 따라서 인간은 힘의 대결이 아닌 새로운 방법의 경쟁형태를 추구하기에 이르렀으며, 이처럼 힘의 대결이 아닌 경쟁형태로 생겨난 것이 도박이라고 할 수 있다. 힘의 대결을 배제한 경쟁형태인 도박은 오락적인 요소마저 가미되어 원시사회에서는 크게 유행되었다. 도박은 물리적으로 타인을 정복하지는 못하지만 물질적인 면에서 타인을 정복할 수 있는 것이어서 정복욕과 경쟁성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도박의 심리는 사회의 형태가 한결 복잡다기하여진 현대에서도 변함이 없으며 오히려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하겠다.인간이 생존의 방편으로 형성한 생활공동체는 점차로 규모가 커지고 기능이 다양해져서 현대의 '매스 소사이어티(mass soc­iety)'로 발전하고 이에 따라 인간은 매스 소사이어티의 주역의 위치에서 한낱 부속물의 위치로 전락한 채 인간성의 상실이 크게 문제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인 것이다. 인간성의 상실, 주체성의 상실이란 상황 속에서 인간은 물질문명의 희생자 또는 패배자라는 피해의식과 좌절감, 그리고 욕구불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미래의 불확실한 사실에 금품을 걸고 겨루는 도박은 그 과정에서 '스릴'에 넘친 흥분·긴장과 아울러 경쟁심과 정복욕을 만족시키게 되어 현대인의 좌절감과 욕구불만을 해소시키고 외부로부터 끊임없이 가해오는 스트레스로부터 현대인을 해방시키는 돌파구적인 구실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박의 기능은 현실도피의 마취제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도박의 심리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이다. 도박은 확률과 운의 승부라 하겠으나 확률보다도 운의 측면이 훨씬 강조되고 있다. 도박의 확률은 어떠한 경우라도 2대 1 이하라고 할 수밖에 없다. 수학적인 확률의 측면에서 본다면 가장 유리한 때의 확률이 2대 1이고 때로는 수백대 1, 수천대 1을 넘어 수만대 1의 가능성밖에 없는 것에 내기를 거는 것은 한마디로 무모한 것이다. 그러나 도박꾼들은 그와 같은 확률을 중요시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는 수백대 1, 수천대 1의 바늘구멍이라도 뚫을 수 있는 행운이 따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도박에 참여한다. 그러나 도박은 정당한 노력에 의하지 않고 요행이나 운에 의해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불로소득의 풍조와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불로소득과 사행심의 풍조는 몇 차례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한 번만 운을 잡으면 된다는 비정상적인 집념을 낳게 하고 그 결과 개인적으로는 패가망신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며 사회의 암흑조직의 침투를 받아 사기행위, 승부의 조작 등 조직적인 범죄행위로까지 발전되어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5·16 이후 급격히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욕구수준이 급속도로 상승한 반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건이 따르지 못해 부당한 방법으로 이 갭(cap)을 메워 보려는 갬블(gamble)이 성행하여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던져주고 있다. 더욱이 전통적인 가치체계와 근대적인 가치체계의 충돌에 따른 가치관의 혼란은 갬블 붐을 부채질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경제성장에서 얻어지는 혜택이 일부에 편재하게 되어, 일부층의 갑작스러운 치부(致富)는 억대 도박이라는 반사회적인 풍조를 낳게 하고 경제성장의 혜택에서 소외된 많은 사람들은 욕구불만의 해소책이나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갬블에 손을 대게 된다. 특히 사회통합기능을 발휘해야 할 엘리트나 지식층들이 한결같이 갬블에 몰두하고 있는 현실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키워드

도박,   도박의 종류,   도박의역사,   도박의 심리,   도박의 영향,   도박의 사회적 영향,   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