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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럽게 했다. <1리터의 눈물>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지금 내가 누리는 많은 것들이 사치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대학에 다니고 좋은 옷을 입고 맛있는 밥을 먹으며 좋은 친구들을 마음껏 만나는 이 모든 것이 말이다.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는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간절한 일들인데 나는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내 미래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도 많이 났지만 나에 대해 다시 한번 다짐하고 생각하면서 큰 마음의 변화를 느꼈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하면 되는 사람이다. 나는 희망을 품은 사람이다. 아야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 했던 “내일”을 가진 나는 희망과 노력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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