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시드니 민츠의 설탕과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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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 변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이 변함으로 주위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 주의해서 살펴봐야 할 것이다. 내 생각에 설탕은 가정 밖이든 안이든 점점 소비량이 줄어들 것 같다. 외삼촌댁에 방문할 적이었다. 나는 어린 사촌동생을 위해서 알록달록한 예쁜 사탕을 선물로 준비해 갔다. 그걸 본 외숙모께서는 얼른 사탕을 감추면서 애들 이가 썩으니 먹일 수 없다고 하셨다. 이게 바로 과거 의약품으로도 사용되었던 설탕의 현재 인식이다. 물론 현재에도 역시 설탕이 습관화 돼 있고, 누구나 설탕이 첨부된 음식을 하루에 한개 이상 꼭 먹고 있지만, 건강에 나쁘다는 이유로 점점 그 양을 줄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설탕의 입지는 예전처럼 환영받고 사랑받는 자리로 부터 조금씩 물러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는 오늘날의 연구가 사소한 작은 것도 잘 관찰하고 분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자 한사람이 차에 설탕을 넣었다는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어찌 보면 대수롭게 넘어갈 작은 행동이 큰 여파를 몰아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설탕이 있어도 차에 넣어 먹는 문화가 생기지 않았더라면 설탕의 소비가 그렇게까지 많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작은 변화가 노동자라는 개념을 바꾸고 생산의 개념을 바꾸게 한다. 하지만 그런 연구가 실제로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이 시간에도 수십 수만 가지의 일이 벌어지고 있고 발명과 발견이 넘치고 있다. 그것들 하나하나에 주위를 기울이기엔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너무나 바쁘고 할일이 많다. 나는 설탕에 대한 오늘날의 연구가 어떻게 나아갈지는 예상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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