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간, 홍대지역의 장소성 및 현황(A+받은 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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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서론

Ⅱ. 본론
1. 장소성
2. 장소성 형성과정
3. 홍대지역의 장소성 형성과정
4. 홍대 지역의 현황
1) 홍대지역 주요 문화거리
(1) 피카소 거리
(2) 공용주차장 거리
(3) 미술학원 거리
(4) 걷고 싶은 거리
(5) 클럽 거리
2)홍대지역 주요 문화 행사
3) 홍대지역 문화 관련 업종
(1) 미술관련업종
① 소극장
② 대안공간(갤러리)
③ 화랑, 미술학원, 수공예 가구점
④ 개인 작업실
(2) 언더그라운드 클럽문화공간
(3) 문화전문직종
① 음악 공연시설, 레코드 및 악기사, 스튜디오
② 출판사 및 북카페
(4) 이색소비공간
5. 문화 공간, 홍대지역의 문제점

Ⅲ. 결론

본문내용

크고 작은 다양한 문화축제들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1993년부터 시작한 홍대 미대의 거리미술전을 비롯해, 2005년 처음 개최한 와우 북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홍대지역에는 비주류 문화인들이 함께하는 10여개의 언더그라운드의 크고 작은 축제들을 연중 만나볼 수 있다.
5. 문화 공간, 홍대지역의 문제점
최근, 문화생산 공간으로서의 홍대지역은 점차 상업적 소비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문화공간으로서 쌓아왔던 장소성이 위기를 맞고 있다.「홍익대학교 부설 환경개발연구원」이 2004년 12월 마포구청에 제출한 보고연구서에 따르면 문화시설은 총 284개, 반면 유흥주점과 노래방을 비롯한 상업시설은 무려 1,456개 업소에 이른다. 게다가 284개 문화시설 중 공예품점 46개와 클럽 50개를 제외할 경우 문화시설은 188개로 7.7대 1의 비율로 상업시설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해당 지역 내 실질 문화시설인 도서관은 1개, 공연을 위한 소극장은 5개에 불과하며, 16개 전시공간의 경우 많은 수가 2003년 서울시의 ‘문화거리 선정조사’ 발표 후에야 신설됐다. 서울시는 2003년 내 문화지구로 선정, ‘대학문화’에 걸맞은 시설을 조성, ‘제 2의 대학로’ 육성이 방침이었으나, 충분한 사전 조사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서울시의 성급한 행정으로 홍대지역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유흥가’에 부동산 투기까지 겹쳐, 2002년 1억5만원이던 지가가 2004년에는 10억을 치솟았다.
수많은 자발적 창작 공간들이 문화지구 지정을 비롯한 서울시의 각종 개발 정책을 노린 사업 자본들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다. 홍대 지역은 현재 문화지구 지정 외에도 서울시의 디지털 미디어 씨티 계획에 따른 상암동 택지 개발, 합정동 뉴타운 개발 계획, 동교동 고속전철 역사 건립 등의 정책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유동인구도 증가하고 있어 상업 자본의 표적이 된 상태이다. 또한 고부가가치의 메이커 의류 매장도 속속 유입되고 있고, 일반적인 유흥업소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홍대 지역은 급속하게 상업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문화시설이나 업소들은 퇴출의 위기에 처해있고, 저가의 작업실들도 운영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실험예술극장인 씨어터제로도 상업자본의 흐름 속에 희생양이 되었다. <황신혜 밴드>, <어어부 밴드> 등 한국의 대표적 독립(인디) 밴드들을 탄생시켰으며, 실험적인 무용·퍼포먼스·연극·음악·파티 등을 무대에 올려왔던 씨어터제로는, 서울시의 홍대 문화지구 지정 계획이 발표가 되자 지가임대료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건물주와 마찰을 겪다가 폐관의 위기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홍대 앞의 문화생산 공간에서 상업소비 공간으로 변질은 결과적으로 홍대 앞 터줏대감인 문화예술인들이 쫓겨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퇴폐적이고, 상업화되어 가는 클럽의 이미지도 문젯거리이다. 2002년 월드컵 이후, 클럽이 지닌 문화자산에 대한 가치평가가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고, 클럽 연대들의 클럽 문화 홍보 활동이 두드러지게 이루어지면서, 클럽 문화는 대중화의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대중화가 좋은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클럽문화의 질을 하향평준화 시키고 있어 문제시 되고 있다. 인디 밴드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은 열정을 잃어가고, 메이저 진출에만 관심을 갖는다. 과거 홍대클럽은 지금 홍대 클럽처럼 단순히 술을 마시고 춤을 추기 위한 공간을 넘어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장이었고, 전위예술이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아티스트들이 독특하고 이색적인 춤을 선보이던 장소였다. 하지만 지금 홍대 클럽은 가벼운 댄스풍의 힙합이나 하우스 뮤직의 음악에 한정되어 있고, 클럽을 찾는 손님도 음악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다기 보다는 단순히 즉석 만남을 가지거나, 유행하는 스타일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테크노클럽의 경우, 클럽데이 하루만 반짝 활기를 띨 뿐, 평일에 찾아오는 클러버 수는 적은 편이다. 이는 지나친 상업화 때문으로, 클럽들이 손님을 많이 불러 모으기 위해, 트립합,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트랜스 같은 어려운 곡보다 하우스, 펑키 하우스 등 춤추기 좋은 곡 위주로 틀게 되면서, 마니아들이 떠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니아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를 원하던 일반인도 식상해하게 되고, 놀고 마시는 나이트클럽 분위기로 변모되어 각 클럽마다 갖고 있던 독특한 정체성도 사라지게 되었다. 라이브클럽의 경우도, 2002년 월드컵 붐으로 인해, 록밴드 공연이 주목받은 뒤 클럽들이 실력 없는 밴드들도 마구 무대 위에 올리면서, 팬들이 많이 떠나가게 되었다. 2003년에는 20개에 달하던 서울의 라이브 클럽 중 영업 난을 이기지 못해 10여 곳이 문을 닫기도 하였다. 따라서, 홍대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이 하루 빨리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Ⅲ. 결론
홍대지역은 1980년대 홍대 정문 앞에 분포하고 있는 미술관련 공간들을 중심으로 현재의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후 고급카페문화와 언더그라운드 클럽문화를 거쳐 현재 음악과 미술, 무용, 패션, 디자인, 영상, 인터넷 등 다양한 문화전문 직종들이 분포하고 있는 복합문화지역으로 장소성을 획득하였다. 그리하여, 홍대지역의 현모습은 장소성의 변천에 의해 미술학원, 개인 작업실, 화방 및 갤러리, 고급카페, 출판사, 소극장, 라이브클럽, 댄스클럽 등이 다양하게 뒤섞여 존재하고 있다. 또한, 홍대지역은 프리마켓이나 희망시장, 클럽데이, 프린지페스티발 등 다양한 문화축제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홍대지역은 이러한 문화생산 공간에서 점점 상업적 소비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문화지구예정과 상업자본의 난입, 대중화의 뒷면에 대두되는 클럽문화의 상업화는 앞으로 홍대지역이 풀어 나가야할 과제로 지적된다. 따라서 상업화, 유흥화 되어가는 클럽문화 운영의 질적 향상과 대안 예술 공간의 설치 등의 방법적 모색을 통해, 획일화된 공간의 논리, 곧 상업화라든가 특정 성격의 지정으로 도배된 공간이 아니라, 무수한 차이가 서로 부딪히는 그런 다각적인 홍대 앞 공간의 모습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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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3.03
  • 저작시기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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