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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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한 배아줄기세포는 환자 자신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들 배아줄기세포를 치료세포로 분화시켜 이식한다면 현재 세포치료의 가장 큰 걸림돌인 이식거부반응을 해결, 불치병 치료의 신기원을 이룩할 수 있다.
기존의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 뿐만 아니라 유사 세포까지 융단폭격을 가해 환자의 머리가 빠지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세포치료는 원하는 세포에만 적용되는 저격수인 셈이다. 오늘날 백혈병 어린이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는 골수이식은 일종의 세포치료이다. 그러나 세포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다른 사람의 세포이식을 받을 경우 대부분 이식거부반응을 일으키게 되어 치료가 실패할 뿐만 아니라 환자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나 황 교수팀은 이 문제를 해결했다.
모든 난치질환에 해당하지 않지만 이와 유사한 질환이 있을 때 복제기술을 이용한다면 선천적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도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향후 이들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다양한 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오늘날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들의 치료가 가능하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구체적으로 가까운 장래에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여 파킨슨병, 뇌졸중, 치매 등의 신경계 질환 치료가 가능할 것이다. 또 분화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심장병, 당뇨병, 관절염 등 다양한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복제수정란으로부터 배아줄기세포를 개발하기에 앞서 이들 수정란을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한다면 복제인간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윤리적 논란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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