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나타난 근대사회의 변화와 그 한계

소개글

조선후기 나타난 근대사회의 변화와 그 한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기원

2. 논리 전개 과정

1) 변증법과 유물론

2) K. Marx의 역사발전 5단계설

Ⅱ. 본론

1. 근대의 태동

1) 생산력의 변화와 관련한 추측

2) 하부구조의 변화

3) 상부 구조의 변화

2. 근대 사회의 전개

1) 근대 사회로의 진전

2) 근대화의 본격적인 물결

3) 근대의 경제 ․ 사회 ․ 문화

3. 근대 이행의 인식 ․ 전개

1) 맹아론에 대한 비판

2) 근대 이행에 관한 인식과 기점의 논의

3) 역사기술의 여러 관점

Ⅲ. 결론

본문내용

자들과 이들의 사관을 따르는 일부 학자들이 주도하였다. 이들은 일본의 황국사관과 한동안 그 흐름을 같이하면서 우리 역사를 뭉뚱그려 시대 퇴영 정체로 이어졌다고 강조하였다. 위만조선 이후 30여 년 동안 겨우 명맥을 유지한 한사군을 한의 식민지로 보기도 하고, 실체가 없는 임나일본부를 일본의 식민지 경영의 전초기지로 규정하였으며, 당쟁으로 정치적 사회적 분열을 거듭하였다고 하였다. 한마디로 말해 한국사는 자율적으로 발전할 수 없었던 역사로 보는 것이다. 식민지 지배를 합리화하는 역사이론이었다.
계급사관은 근대시기에 들어 사회주의자와 역사학자들이 주도하였다. 역사 시기를 노예제 사회 봉건 사회 자본주의 사회주의 등으로 설정하여 도식화하였으며 역사의 기본 흐름을 계급투쟁에 둔 것이다. 전제군주와 봉건제 사회에서 계급의 극심한 대립이 있었다. 조선 사회도 거의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그 중심을 신분제와 토지 소유에 두었다. 분명하게 청산되어야 할 역사적 과제를 분석한 것이다.
이와 달리 민중사관은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보고 그들의 사회적 처지와 현실조건을 탐구하여 일정한 역사적 역할을 부여하려는 것이다. 민중사관의 주안은 지배자들 중심의 역사서술에 매몰되는 피지배자들의 시대적 역동성을 간과하지 않으려는 의식에서 출발하였다. 분단구조 아래서 통일사관이 제기되었다. 한 민족이 이데올로기와 정치적 이유로 하여 이질적 역사서술을 자행하는 조건에서 두 쪽의 공통분모를 찾아 통일에 기여하는 역사이론을 끌어내려는 시도에서 출발하였다. 열강의 패권주의를 배격하고 자주적 통일을 추구하려는 이론이다. 근래에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두고 공동으로 대처하는 역사관은 통일사관의 한 표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Ⅲ. 결론
한국사에서 근대화 문제는 아주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도대체 근대화의 본질이 무엇인지, 근대화의 시기를 언제로 잡을 것인지 등이 논란이 되어 왔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날 무렵, 농민들이 영주의 경제적 예속에서 벗어나 상공업을 겸업하면서 산업사회의 여명을 열었다. 이것이 경제적 측면에서 본 근대화이다.
유럽의 제국주의자들은 경제적 조건이 열악한 후진국을 상대로 식민지를 경영하고 시장 개척의 한 수단으로 근대 산업을 일으켰다. 곧 식민지의 산업화는 물론 식민지 사회는 선진적 자본주의 국가의 제도와 문화를 이식하였다는 것이다. 일본도 조선을 비롯해 대만과 만주를 식민지로 경영한 국가였다. 일본 학자들은 동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먼저 유럽의 근대화론을 수용하여 주변국가에 전파시켰다. 일본 학자의 근대화론 모델은 유럽과 미국이었다. 그들은 식민지에 철도와 도로를 개설하고 공장을 짓고 근대 문물제도를 도입하여 근대화를 이룩하였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한국 사회를 중심축에 놓고 볼 때 특수한 개념이 제시될 수 있다. 한국의 근대화는 대체로 사회신분의 평등과 지주 중심의 경제적 불균형을 타파하고 입헌군주제 도는 의회주의를 토대로 한 주권재민의 국민국가를 지향하며 인권을 보장하는 데에 그 기본 개념이 설정될 것이다.
한국의 근대화 과정은 18세기 이후 끊임없이 진행된 '위로부터의 변혁(개혁)'과 '밑으로부터의 변혁(개혁)' 에 따라 진행되었다. 역동적인 사회변동의 한 모습이었다. 또 실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접근하였다. 결코 고인 물만이 가득 찬 웅덩이가 아니었다. 여러 사회세력은 다양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국 사회의 근대화는 18세기 후반기부터 그 여명기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시기 양반 특권이 배제되는 따위 신분제가 해체되고 상업적 화폐경제가 발달하였으며 인권 관련법이 개선되었다. 또 개항 이후 어떤 의미에서건 강제로 세계 자본주의에 편입되어 경제적 산업화 또는 새로운 문물의 도입이 이루어졌다.
19세기 끝 무렵에는 개화파와 재야에서 입헌군주제를 제기하였고 근대 산업과 신식 학교의 개설이 추진되었다. 더욱이 동학농민전쟁 시기, 농민을 중심으로 한 민중 세력의 양반 상민을 가리는 신분제의 해체와 토지의 평균 분작을 요구하거나 추진하였다. 이런 흐름은 지배 세력에 맞선 활빈당 투쟁에서도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이릉 두고 내재적 발전 또는 자생적 근대화 추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제국주의 침투나 식민지 지배를 받아 강제로 근대화의 길로 가지 않았어도 민족 내부의 근대화는 추구되었을 것이다. 더욱이 일제의 식민지 경영은 기본적으로 식민지 수탈에 두고 있었다. 철도를 놓고 공장을 짓고 의료시설을 확충하여 소득이 높아지고 인구가 늘고 근대 산업시설이 확충되었다고 하여 근대화를 이룩하였다고 보는 것은 경제적 시각에서만 결론을 도출하려는 어설픈 논리일 것이다. 본질적으로 식민지 경영은 시장을 확보하여 수탈을 목적으로 한 데 초점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혜택을 부분적으로 받았다는 것과는 분명하게 구분해야 할 것이다.
한편 식민지 시기, 새로운 지배질서를 개편하면서 양반이나 관료 등 기득권 세력의 특권이 배제되었다. 그리하여 강고한 신분질서는 해체되었다. 이것도 근대화의 한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신분 사회를 해체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친일파는 중국과 일본에 종속된 새로운 기득권 세력은 양반보다 더욱 악성이었다. 더욱이 전통적 지제를 고수하여 중소 농민이 근대적 산업으로 전환하거나 참여하는 길을 원천적으로 막았다. 따라서 식민지 근대화론은 제국주의 침략세력이 구며낸 허구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한국경제사 강의 조준현 外 공저 신지서원
-사람의 역사, 경제의 역사 김호범 外 공저 시그마프레스
-뜻으로 읽는 한국경제사 조준현 外 공저 시그마프레스
-(새로운) 한국경제발전사: 조선후기에서 20세기 고도성장까지 이대근 나남
-한국사, 나는 이렇게 본다 이이화 길
-이이화의 못 다한 한국사 이야기 이이화 푸른역사
-독학 국사 박천욱 일빛
-프로메테우스의 경제학: 새로운 세대를 위한 맑스경제학 강의 류동민 창비
-자본의 두얼굴 김동수 한얼미디어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nostalgia
http://blog.naver.com/tra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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