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복지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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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조사대상 및 조사목적

2. 기관개요

3. 기관의 서비스 내용 및 조직

4. 문제점, 시사점 및 결론

본문내용

된 결론은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주민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둔산복지관에서는 현재 참여가 없어 폐쇄되는 프로그램들이 속출하 고 있고 주민의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으며, 산남복지관에서는 학교에서조차 배 척받는 경향이 짙어지고 부모가 아이에게 배척하게끔 교육시켜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아직은 ‘복지관’이라는 곳이 일반주민들에게는 생소하고 관련 없는 곳으로 비춰지고 있어 참여가 부진하 고,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과 그 지역을 ‘위험인물’, ‘위험지역’으로 낙인찍어 버려 소외계층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들에 대하여 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 누구나 함께하는 복지 관’의 이미지가 심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또한 지역주 민들의 강력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이고 효과성 높은 교육과 캠페인을 기획해야 한다.
[견학감상문]
둔산종합사회복지관과 산남종합사회복지관을 다녀와서 . . .
이번에 기관을 선정하면서 많이 고민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틈나는 대로 기관에 대해 물어보았고 그렇게 해서 나온 곳이 대전광역시 둔산종합사회복지관과 청주시 산남종합사회복지관이었다. 우리 조의 이러한 결정에 주위 사람들은 ‘왜 2군데나 가는데?’라고 대부분 물어보며 의아해 했다. 하지만 우리는 한군데만 가서 그 복지관의 단편적인 프로그램을 보기보다는 비슷한 유형의 두 군데를 다녀와서 비교해 보고자 했었다. 그저 다녀오는 견학은 ‘사회복지현장의 이해’ 시간에 다녀온 견학으로도 충분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그 과목의 성격에 초점을 두고 견학을 기획하였다.
맨 처음 우리가 찾아간 곳은 둔산종합사회복지관이었다. 갑작스레 사정이 생겨서 합류하지 못한 지성오빠를 제외하고 진학이와 함께 찾아갔다. 초행이라 헤맬 각오를 하고 조마조마해 하며 출발했는데 다행히 진학이가 길을 잘 찾아가서 헤매지 않고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해서 바라본 복지관은 전형적인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담당 복지관’의 모습이었다. 임대아파트 상가건물 2, 3층에 자리 잡고 있는 복지관은 ‘황폐하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밖에 보다는 양호했으나 무언가 ‘정리되지 않은’느낌이 들었다. 3층에 위치한 사무실에는 직원 분들이 5명이 넘질 못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오전 일찍 ‘나들이’ 준비로 대부분의 인원이 빠져나간 것이었다. 나와 여러 번 통화를 하셨던 고내봉 부장님을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린 후 복지관 소개를 간략하게나마 들었다. ‘저희 복지관이 좀 삭막한 느낌이 들지요? 건물 때문에 그래요.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 덕분에 어르신 분들께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이 같은 부장님의 말씀에 우리는 복지관의 첫인상을 바꿔야만 했다. ‘이 분은 이러한 환경도 그렇게 맞춰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시 구나’. 이어지는 복지관 설명을 통해 우리는 조그마한 복지관인데 하는 사업은 뭐가 그리 많은지 혀를 내둘렀다. ‘규모가 작고 자체 수익프로그램의 진행을 할 수 없어서 좀 문제가 되긴 하지만 실적으로 본다면 저희를 따라갈 복지관은 많지 않아요. 발 벗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위해 우리만큼 열심히 뛰어다니는 곳도 없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과연 복지관에서 이 정도로만 열심히 한다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 싶기도 했다.
부장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필드에 계신 복지사 분들이 얼마나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계신지 생생하게 듣고 나니 안 그래도 오후에 프로그램이 있어서 바쁜 날인데 우리의 견학 때문에 시간 쪼개시느라고 애쓰셨을 부장님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다. 하지만 얻어가는 것이 많아서 뿌듯했고 견학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부장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복지관의 외관(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정말 중요했다.)의 기능과 지역 환경의 주민통합의 필요성, 등등의 것들이 실무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다음날에는 반대로 진학이가 못 가게 되었고 지성오빠가 나와 함께 산남종합사회복지관으로 가게 되었다. 복지관은 전 날 갔었던 둔산동과 너무도 비슷한, 단지 다르다면 분위기가 좀 더 활발한 정도였다. 일전에 여러 번 봉사활동을 했었던 곳인지라 복지관 선생님들은 알아보시고는 놀라시며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봉사자였다’는 배경 덕분인지 견학은 일사천리로 수많은 자료들과 함께 이루어졌다. 지역적 특성이 비슷해서일까 왠지 둔산종합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과 비슷하면서도 또 달랐다. ‘지역적 환경이 유사하다고 프로그램마저 똑같다면 복지관이 그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결코 같아서는 아니 되고 차별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비슷해 보이는 둔산복지관과 산남복지관에는 큰 차이점이 한 가지 있었다. 둔산복지관 관할의 영구임대아파트에는 장애인세대보다는 어르신 세대가 훨씬 많아 서비스도 어르신 중심의 서비스가 발달했다는 것이고 산남복지관의 경우,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세대가 고르게 있는데 이 경우, 재가복지서비스가 월등하게 발달되어 있었다.
간단하게 라운딩까지 마치고 복지관을 나설 때, 우리는 정문 앞 정자에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았다. 무료급식으로 점심을 드시고 앉아 계시는 모습들을 보고 예전에 용암사회복지관 어느 복지사 선생님의 인터뷰 내용이 생각났다. “안 힘드냐고요? 힘들죠. 하루에 열 번도 넘게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어요. 하지만 밑반찬이나 김치를 가져다드릴 때 방문을 활짝 열고 웃으면서 맞아주시고, 고맙다며 손수 텃밭에서 가꾼 농작물을 손에 쥐어 주실 때 느낄 수 있는 벅찬 감동과 일에 대한 자부심을 저희 복지사들 만의 특권이 아닐까요? 저희는 진심으로 그 분들의 웃는 얼굴을 보는 낙으로 일을 해요.”
뒤돌아서 복지관의 전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생각했다. ‘나도 몇 년 후에는 저분들처럼 주민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 되어 있겠지.’ 진심으로 뿌듯했고 약간 민망하게도 코 끗이 찡하게 울렸다. 얼굴 한 가득 웃음꽃을 피운 채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생각했다.
‘다음번에는 어느 복지관을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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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10.05.10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0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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