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웨이크닝

소개글

스프링어웨이크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ABOUT Spring Awakening
<줄거리>
<<3가지 관점>>

본문내용

child'는 '이젠 어른도 아이도 아닌 몸'으로 번역되었는데, ‘어른이자 아이’라는 원곡의 가사를 ‘어른도 아이도 아니라’는 전혀 반대의 표현으로 옮겨오면서도 원래 의미를 훼손하기는커녕 더욱 절묘하게 살려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와 배우들간의 이미지도 조화로웠고, 배우들의 연기도 크게 흠 잡을 데 없었습니다. 김무열은 ‘총명하고 급진적이나 실은 경험치 못해 모르는 게 많은 매끈한 모범생 멜키어’의 이미지와 썩 어울렸고, 아무래도 신인이기 때문에 종종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긴 하지만 ‘순진하고 순수하면서도 당찬 구석이 있는 벤들라’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는 김유영은 훌륭한 데뷔를 한 것 같았으며, 조정석의 ‘신경쇠약적이고 절박하나 사랑스러운 모리츠’는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1막에 비해 2막이 좀 느슨하고 서둘러 맺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고 그로 인해 극중 내내 일관되게 억압적이고 폭력적이며 자의적이고 무자비한 어른들과의 화해(The Song Of Purple Summer)가 다소 급작스럽게 이루어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음악, 안무, 연기, 무대를 보여주는 새로운 작품이라는 것에 만족한 공연이었습니다.

키워드

뮤지컬,   감상,   스프링어웨이크닝,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