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 변신 - 그레고르의 죽음

목차

1. 들어가기

2. 본론
1) 신체적 측면
2) 정신적 측면

3. 나오면서

본문내용

978, p.123 -
이렇게 오빠이지만 오빠가 아닌 존재로 만들어서 자신들의 세계에서 더욱 고립시켜 버리는 역할을 그레테는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지낼 수는 없어요. 아버지 어머니께서 혹시 알아차리지 못하셨대 도 저는 알아차렸어요. 저는 이 괴물 앞에서 내 오빠의 이름을 입 밖에 내지 않겠어요. 그냥 우리는 이것에서 벗어나도록 애써봐야 한다는 것만 말하겠어 요."
) 변신, 프란츠 카프카, 민음사 1998, p.69
"내보내야 해요. 누이동생이 소리쳤다. 그게 유일한 방법이에요, 아버지. 이게 오빠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해요."
) 변신, 프란츠 카프카, 민음사 1998, p.70
결국 그레테는 그레고르를 오빠라고 인정하고 있던 것마저 사그러뜨려 버리고 유일하게 관계해 온 자신과의 관계 마저도 끊어버려 그레고르를 완전히 고립시켜 버린다. 그리고 유일한 연결고리 마저 사라져버린 그레고르는 극심한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스스로도 자신이 없어져 버려야 한다는 누이의 말에 동조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레고르는 죽음에 이른다.
3. 나오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그레고르에 대한 가족들의 인식 역시 징그럽고 멀리하고 싶은 마음에서 불필요함, 그리고 더 시간이 흘러서는 쓸모없는, 사라져버렸으면하는 존재로 변해간다. 이렇게 그레고르는 더욱 가족들에게 소외당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소외감을 느끼게 되면 불안에 빠지게 된다. "불안을 감소시키거나 회피하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현실적으로 대처하는 행동이 될 수도 있지만, 신경증적 행동도 마찬가지로 쉽사리 나타날 수 있다."
) 성격심리학, 공 기, 박영사 1987, p.436
이러한 불안에 대한 심리 상태로 그레고르가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처음에는 자신의 잘못에서 입은 작은 상처부터, 점차 가족들로 인해 생기는 큰 상처까지 그레고르 자신의 신체에 상처를 입히게 된다.
그레고르가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추적해 보니, 그레고르가 죽은 원인은 신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레고르는 신체적인 충격도 받았지만 거기에 정신적인 충격이 더해져서 죽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그레고르의 죽음은 몸의 상처와 가족들에 의해 느끼게 된 소외감에서 온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목 차 >
1. 들어가기
2. 본론
1) 신체적 측면
2) 정신적 측면
3.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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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프란츠,   그레고르,   변신,   독일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