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을 아우르는 통일철학의 모색

소개글

남북한을 아우르는 통일철학의 모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서 론
■ 똘레랑스의 어원과 정의

□ 본 론 1
■ 사회통합을 위한 통일철학정립의 중요성

□ 본 론 2
■ 남북을 아우르는 통일철학으로서의 ‘똘레랑스’
● ‘다름=틀림’의 공식을 허무는 ‘이성의 소리’

□ 본 론 3
■ 남북을 아우르는 통일철학으로서의 ‘똘레랑스’
● ‘앵똘레랑스를 처단하는 칼‘

□ 결 론
■ 진정한 똘레랑스의 실천을 향한 기대

본문내용

있었던 것은 아닐까.
“견해의 대립을 통해 이성을 눈뜨게 하지 않으면, 인간을 오류와 무지로 몰아가는 자연적 성향이 지체 없이 진리를 이기게 된다.”
이것은 17세기 똘레랑스 사상을 옹호했던 바나주 드 보발의 말이다. 앵똘레랑스는 ‘거울게임’과도 같다. 상대방의 앵똘레랑스 세력이 강해지면 이쪽의 앵똘레랑스 세력도 함께 강해지고, 상대방이 약해지면 이쪽도 함께 약해진다는 것이다. 지금도 남한과 북한의 앵똘레랑스 세력들은 이 같은 거울게임을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좀 더 견고히 하고 통일이라는 우리의 미래를 빼앗아가고 있다. 나와 다른 사상, 체제, 이념, 신앙, 출생지, 성장, 피부색을 다른 그대로 받아들이는 똘레랑스 사상이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정착되고 활발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똘레랑스 사상에 반(反)하는 앵똘레랑스를 처단하여, 다양성이 꽃 핀 찬란한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야 할 때이다.
결 론
똘레랑스 사상이 홍세화씨에 의해 한국에 소개된 지도 벌써 10여년이 흘렀다. 사람들은 앞에서는 통일을 저해하는 앵똘레랑스를 비난하고 통일을 위한 똘레랑스를 하자고 외치지만, 뒤돌아서서는 수동적이고 회의적 태도로 일관하는 이중적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런 사람들의 안일하고 부화뇌동적 태도가 통일로 가는 길을 더욱 더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당신의 견해에 반대한다. 그러나 나는 당신의 그 견해를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
18세기의 계몽 사상가 볼테르의 이 말은 나와 다른 사상에 대한 똘레랑스를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나와 반대되는 견해를 죽이고자 끝까지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 견해가 지켜질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는 그의 선언은 책상 앞에 앉아 적극적이고 참여적 태도를 배제한 채, 똘레랑스사상을 되뇌이는 우리의 현실에 경종을 울리는 한마디이다.
똘레랑스 사상이 정착되지 못한 사회는 비(非)이성적이고 진실이 통용되지 않는 미성숙한 사회이다. 그런 사회에서 사회통합이나 통일을 기대하기란 로또를 맞을 확률보다도 어렵다. 똘레랑스인 척 가장한 앵똘레랑스를 가려내고 그들을 엄하게 처단하여, 실체적 진실에 기초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다양함이 보장되는 진정한 의미의 똘레랑스가 구현되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참고문헌 / 자료>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21세기 통일한국을 향한 모색』- 임현진 정영철
『독일 통일의 과정과 교훈』- 박성조
『남북사회통합문제』- 김병로

키워드

통일,   똘레랑스,   남북,   통일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