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웜을 읽고 - 집단지성의 패러다임에 관하여

소개글

스마트 스웜을 읽고 - 집단지성의 패러다임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스마트 스웜을 읽고
* 집단지성의 패러다임에 관하여
* 집단지성의 출현
* 신뢰와 단순함의 상호작용
* 새로운 가능성
* 저자의 조언과 키워드

본문내용

인간사회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게 있다고는 느껴지지 않지만, 살면서 자연의 위대함, 자연의 지혜를 간과하기 일쑤인 우리네들에게는 한번쯤 생각해볼 가치를 던져줄 수는 있다고 본다. 우리들 가운데 그 누가 개미떼의 일상을 하루종일 관찰하면서, 일개미 집단, 정찰개미 집단, 먹이구해오기 개미집단의 역할분담을 연구하고 있을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메뚜기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그 무엇을 찾기 위해 메뚜기의 배를 간질어도 보는 책의 공동연구집단이 놀라울 따름이다.
저자도 나름 경고하고는 있지만, 집단지성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때의 폐해는 지적하지 않을수가 없다. 인터넷이 지나치게 발달하고 있는 우리 사회. 그 속에서 익명성과 집단성을 동시에 안고 가는 인터넷 속에서는 특히 이러한 집단지성의 오류, 혹은 군중의 광기를 쉬이 찾아볼 수 있다.
긴긴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기미를 드디어 보이고있는 타블로의 학력논란이 가장 먼저 머리에 스친다. 별것 아닐수 있는, 아니 정말로 별것 아닌. 우리네들과 전혀 상관도 없는 평범한 힙합가수의 학력이 사실 얼마나 대수롭지 않은 일인가. 헌데 이 일은 익명의 한 미국시민권자의 의혹제기에서 시작되어 그것이 군중을 모으고, 한국의 학력주의와 익명성을 가면으로 거칠것 없는 상대에 대한 비방들이 합쳐져 결국은 검경찰의 수사와 맞고소라는 결과까지 이어지지 않았던가.
관심조차 없던 타블로 논란이 이제와서 무섭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아직까지 의혹에 의혹, 꼬리를 무는 '누구를 위한 비판과 의혹제기'인지 알수 없게 되어버린 사람들의 반응들 때문일지도. 분명 집단의 힘은 강하다. 그리고 그 힘은 개인이 자유로운 범위에서 행동하는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가치와 효율적인 결과를 창출한다.
하지만. 집단이라는 단위 하에서 우리는 집단지성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개별적으로 어떤 것들을 추가할 수 있을것인가? 혹은 이미 속해있는 집단에서 다른 이들의 규율과 분위기를 살피느라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너나할것없는 기업과 사회의 집단지성 추종에서 이제는 올바른 집단지성 문화를 형성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듯 싶다. 조직, 팀, 가정 그 어떤 작은 무리라 할지라도 집단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사회이며 나아가서는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올바르게 심어주어야 할 중요한 가치이기에. 자연에서 찾고, 배우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서로가 공부하고 연구하며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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