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생명론] 붉은여왕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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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는 안 될 일인 것이다. 끊임없이 성적 욕구를 추구하는 인간을 사람들은 대개 영장류와 상당히 흡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매트 리들리가 주장한 인간은 영장류보단 조류에 가까운 본성을 가지고 있단 말이 옳은 것 같다. 조류와 인간의 행동을 분석해 보면 그렇게 생각이 든다. 일단 육아를 나눠서 책임진다는 것은 분명 조류와 인간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일 것이다. 이런 점들은 분명 지구상에 생명체들이 하나의 공통된 조상에서 진화했다는 것을 말해주며 진화론자들의 의견을 지지해줄 것이다. 매트 리들리도 저서에서 진화론적 관점을 사용하여 인간의 본성과 성은 진화해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진화론적 해석들은 페미니스트들에 대해 엄청난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비판은 유전자들의 경쟁과 진화를 살펴보면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된다. 인류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영리한 생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다른 생물들을 지배하며 살아가면서 날로 변해가는 지구의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하고 있을 것이다. 매트 리들리는 사람들이 평소에 의문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저서인 붉은 여왕을 통해 밝혀 내였다. 또한 매트 리들리는 모든 질문에 ‘왜’라는 의문을 던지면서 그에 대한 답으로는 인간은 고귀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맺고 있다. 인간의 고귀함은 누구나 간과하고 살만큼 인간의 생활에선 느끼기 힘든 생각이다. 하지만 붉은 여왕을 통해 인간의 본성, 그리고 인간의 성, 인간이 진화해온 길, 끝으로 인간의 고귀함에 대해서 여러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인문사회계열 학생으로서 고등학교 과정에서 기초적인 생물 지식만을 배운 학생으로는 다소 인간의 고귀함이라는 단어가 추상적이게 보인다. 하지만 붉은 여왕을 읽음으로서 기초적 생물학 분야에 좀 더 가까워지고 많은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인간에 대한 창조설과 진화설 중 어떠한 주장이 더 명확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대학교 첫 학기에 현대생명론을 수강하며 생명의 근본과 진화론적 시각, 그리고 성 선택설 등 다양한 생물학적 분야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붉은 여왕이라는 Reference를 통해서 현대 생명론 강의 시간에 배웠던 진화론을 바탕으로 성 심리학,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진화론적 시각으로 다가가 배울 수 있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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