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도화서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조선시대의 화원과 회화계
2. 도화서의 성립
3. 도화서의 구성
4. 화원의 선발
5. 화원의 역할
6. 화인 가문의 형성
7. 차비대령화원
8. 화원의 사회적 지위
9. 도화서 출신의 화원-김홍도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문,이성린 등은 종3품 첨사에 제수되었으며, 허담은 종2품에, 장준량, 김화종, 김순종은 정2품의 품계에까지 올랐다. 그리고 조선 말기의 백은배는 종1품의 품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해이해진 신분제도상의 관품 제한이 이전만큼 엄격하게 유지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화원의 신분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9. 도화서 출신의 화원-김홍도
조선시대에 국가의 화원으로서, 그리고 개인적인 화가로서 두 가지 측면의 화업을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인 사람은 김홍도였다. 도감에 차출되면 한 달 가량을 출입의 통제를 받으며 임시 처소에 머물러야 했기 때문에 국가의 각종 회사에 빈번하게 동원되다 보면 화가로서 개성 있는 화풍을 확립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나름대로 일가를 이룬 화원들은 대부분 차비대령화원 출신이어서 이 제도가 얼마나 화원들을 날카롭게 비평하고 특징을 살려 기량을 성숙시켰는지 짐작하게 한다. 김홍도는 천부적인 자질과 왕성한 창작력, 그리고 정조의 후원에 힘입어 이 모두를 성취한 조선시대 최고의 화원으로 이름을 남겼다.
김홍도 이전에는 안평대군의 비호를 받은 <몽유도원도>의 작가 안견, 통신사 일행으로 일본에 가서 명성을 떨친 김명국, 인조의 총애를 받았던 이징, 숙종이 최고라 칭송했던 이명욱 같은 화원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후대에 끼친 영향력은 김홍도에 미치지 못하였다.
김홍도는 산수화, 인물화, 화조화 등 각 방면에서 이인문, 김득신, 이명기, 엄치욱, 장한종, 이수민이재관 같은 동시대의 화원은 물론이고 아들인 김양기를 비롯하여 조정규, 유운홍, 이형록, 이한철, 유숙 같은 후배 화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19세기의 화원들은 대부분 김홍도의 영향권 안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Ⅲ. 결론
도화서는 유교적인 가치관에 입각하여 운영되었으며 화원에게 부여되는 업무는 거의 예적 질서를 준수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었다.
궁중회화의 대부분은 도화서에 속해 있는 화원들에 의해 제작되었다. 당시의 미술은 도화서를 중심으로 크게 발전했고 많은 거장들이 배출될 수 있었다. 도화서 소속 화원들의 신분은 중인이며 시험에 의해 선발되었다. 그 중에서 가업을 대물림하여 이름을 남긴 가문도 많고 뛰어난 실력으로 신분적 한계를 벗어나 사품 이상의 관직에 오른 예도 있다. 화원들은 주로 국가에서 소용되는 각종 그림을 그렸고 도자기를 굽는 도요지에 파견되어 철화백자의 문양을 그리기도 했으며 중국, 일본에 사절단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기록화 제작에도 참가했다.
그러나 화원들은 엄격한 규범의 제한을 받으며 국가와 왕실을 위해 일하는 한편으로 사대부들의 회화적 수요를 충당하면서 작가로서 자신의 개성적인 화풍을 이뤄나갔다. 도화서의 화원들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그림, 왕족과 사대부의 기호를 반영한 그림을 그렸지만, 화원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을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견의 몽유도원도나 김홍도의 풍속화와 같은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다.
조선시대 화원 그림의 다양성은 조선시대 화단을 풍부하게 장식하였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즉, 한국의 화풍을 형성하고 그 업적을 이어나가는 데 중심적 구실을 한 기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도화서 화원들의 작품들은 조선시대의 사회, 문화, 제도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당시의 의복, 장신구, 의례를 연구하는데 있어 귀중한 역사적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조선 미술사 개요, 리여성, 한국문화사
-조선왕조 상식여행, 최정훈, 이토
-조선 후기 궁중화원 연구 1, 강관식, 돌베개
-조선 미술사 기행, 이태호, 다른세상
-네이버 오픈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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