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파동] 구제역 사태의 문제점과 대응방안-구제역현황, 구제역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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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파동] 구제역 사태의 문제점과 대응방안-구제역현황, 구제역대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정의
2. 구제역의 전염경로
3. 구제역의 역사
4. 구제역의 증상
1) 소의 특징적 증상
2) 돼지의 특징적 증상
5. 구제역의 진단
6. 구제역의 치료 및 예방약
7. 구제역에 대한 오해와 진실
8. 구제역 사태 일지
9. 구제역 사태의 피해현황
10. 매몰지 침출수 피해현황
11. 구제역사태에 대한 정부 초기대응의 문제점
12. 구제역에 대한 대응방안(대책)
1) 구제역에 대한 연구시설 확충
2) 방역결정권의 지자체 이양
3) 백신접종의 의무화
4) 방역인력 확충
5) 축사 방역관리
6) 친환경적 축산환경 조성
7) 가축매몰지의 침출수 대책마련
8) 구제역 감염 가축에 대한 처리방식 변경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선 발생 후 대처’는 안 된다. 지속적인 연구와 백신 개발을 위해 구제역 연구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이는 초기 대응을 위한 튼튼한 기틀이 될 것이다.
2) 방역결정권의 지자체 이양
빠른 대응을 위한 지자체로의 방역결정권 이양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방역당국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방역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하달되는 지시이므로 대응 속도가 느리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구제역으로 몸살 앓았던 일본 미야자키 현은 중앙정부로부터 방역 결정 내릴 수 있는 권한을 이양받았다고 한다. 우리 또한 지자체에 권한을 부여해야한다.
3) 백신접종의 의무화
구제역은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축방역 매뉴얼을 전면 개편하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에 대한 내용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영국, 네덜란드, 대만처럼 백신접종 시기와 방법, 주체, 접종 중단 시기ㆍ절차 등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4) 방역인력 확충
방역인력 확충이 시급하다. 전국으로 구제역이 번지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전문인력 부족으로 공무원이나 일반 경찰이 총동원되었다. 심지어 축산 농민 본인이 직접 동물 살처분을 행할 정도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가축 수가 2배 많다. 구제역에 대비한 방역인력은 8배나 많다. 방역을 위한 인력 풀을 갖출 필요성이 있다.
5) 축사 방역관리
축사 내·외부 및 가구는 최소한 1주일에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작업화와 작업복은 청결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농장주와 농장 내 근무자가 외출 후 축사에 들어갈 때에는 샤워 후 농장 내 전용 옷과 신발로 교체하여 착용하고 출입해야 한다. 또한 구제역 등 가축질병 의심가축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하여야 하며 농장 내 근무자에 대해 수시로 개인위생 등 방역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6) 친환경적 축산환경 조성
이번 구제역은 전남, 전북, 제주 지역에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들 지역은 2003년 2006년 2008년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큰 피해를 보았다. 이후 축산농가들은 가축이 전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 주기 위해 사육환경 개선에 공을 들였다. 전남 지역에서는 2006년부터 축사에 방목장을 만들고 가축이 좁은 공간 안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적정한 사육 밀도를 지켰다. 이런 ‘친환경 축산’ 방식이 이번 구제역 피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이다.
대부분의 국내 축산농가들은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공장형 밀집 사육 방식으로 좁은 공간에서 너무 많은 가축을 키운다. 지나치게 밀집 사육된 가축은 면역력이 떨어져 구제역에 상대적으로 약하다. 구제역 재발을 막으려면 전남, 전북, 제주의 친환경 축산 모델을 다른 축산 농가들도 더 많이 도입할 필요가 있다. 정부도 가축을 건강하게 사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
7) 가축매몰지의 침출수 대책마련
우선, 매몰지의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우선적으로 지방상수도나 광역상수도를 보급하여야 한다. 그리고 올 여름 장마로 구제역 침출수가 강으로 흘러 들어갈 것에 대비해 미리 우회 수로를 만들고 하천 및 배수로와 지하수 흐름에 대한 면밀한 분석, 그리고 상수원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해야 한다. 또한 침출수가 흘러나오는 지역은 우선 차단막을 설치하고 사체를 발굴하여 소각하거나 재매몰, 토양 복토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8) 구제역 감염 가축에 대한 처리방식 변경
보다 근본적으로 구제역 감염 가축에 대한 처리방식을 전면적으로 손질할 필요가 있다. 현행 살처분 · 매몰 방식은 지금처럼 구제역이 전국으로 크게 확산될 때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게 확인됐다. 그런 점에서 영국처럼 소각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과거 1997년 우리와 같은 방식을 택했던 대만이 구제역으로 385만 마리를 매몰했지만 2차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5년간 40조원이 넘는 피해를 보고 끝내 축산업 기반을 잃었다는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Ⅲ. 결론
이번 구제역 사태는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초기에 확산을 막는데 실패하자 구제역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이미 만연해버린 구제역은 아무리 강력한 대책에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한 격이다. 이번 구제역 파동을 본보기로 예방과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과거에 비해 전염병이 더 빈번히 만연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세계 각국과의 교류가 늘어난 탓이 크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최근 세계가 일일생활권으로 접어들면서 해외여행객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인적, 물적 교류가 폭발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아무리 검역에 만전을 기하더라도 구제역 등 악성가축 전염병이나 그 원인체의 유입을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방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예방임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예방에 한계가 있음을 감안하여 앞으로는 방역체계를 위해서 중앙과 지방은 물론 학계, 축산단체 그리고 축산농가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1. 한상준, [구제역 사태 100일]<下> “속수무책 그만”… 매뉴얼-시스템 다 바꾼다, 동아일보, 2011.03.10일자.
2. 이슈진단 '구제역 100일…잃은 것이 너무 많았다'-매몰지 침출수의 역습,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뉴시스, 2011.03.15일자.
3. 강수봉, 국내 가축위생관리실태 및 효과적인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한경대 산업대학원, 2005.
4. 김종상, 구제역으로 인한 돈육 수출중단이 양돈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관한 연구, 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 2001.
5. 강규칠, 구제역 방제에 관한 한·일 비교연구, 목포대 경영행정대학원, 2002.
6. 최경묵, 가축전염병 발생이 축산물 수급 불일치에 미치는 영향 분석, 아주대 경영대학원, 2006.
7. 구제역 http://www.구제역.kr/
8. 농림수산식품부 http://www.mifaf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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