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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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작가와 ‘풍자’
2)『삼미슈퍼스타즈』
3)프로와 아마추어
4)가짜 야구, 가짜 인생
5)진짜 야구 진짜 인생.
6)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7)우리들의 진짜 인생

본문내용

전공의 특성상 교원임용고시에 낙방하면 다시 1년을 기다려 재수를 하거나, 학원 강사로 나서거나, 혹은 이런저런 제2ㆍ제3교육계로 나아가는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나는 그런 결과들을 맞이하는 것을 역시 나는 아닌 척 하면서도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사실 그런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면 그다지 긍정할 자신은 없다. 하지만 긍정하든 부정하든 최소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런 결과들을 두려워했던 이유는 학교를 다니면서 혹은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이나 다른 주위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취업실패자들에 대한 평판 때문이 아니었던가? 혹은 시험에 실패하고 의기소침해서 풀이 죽은 모습으로 마치 죄라도 지은 듯 살아가든 사람들을 보며 나도 떨어지면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은 근거 없는 의무감이 들었기 때문은 아닌가?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가 실패를 해도 시험에 붙는 것에 실패를 한 것이지, 인생 그 자체에 실패를 하거나 도덕적 혹은 법적으로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결코 그렇게 자신을 탓하면서 풀 죽은 어깨에 양팔을 달고, 혹은 아직도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소리치거나, 그저 운이 나빴을 뿐이라며 스스로를 변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떨어진 건 그냥 떨어진 것이다. 인생 그리고 세상은 그냥 거기에 그대로 있다. 대신 나는 정말 책 속의 이야기처럼 좀 더 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좀 더 확실하게 나의 맘대로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를 프로답지 못하다고 하건, 아직도 철이 안 들었다고 하건 상관없다. 왜냐고 묻는 다면, “이건 나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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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1.03.24
  • 저작시기20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57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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