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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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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뒤바뀐 세상
Ⅱ-Ⅱ. 재활
Ⅱ-Ⅲ. 나비의 날개짓
Ⅱ-Ⅳ. 삶

Ⅲ. 맺음말

본문내용

도와줄 도우미를 고용하고, 마침내 글쓰는 작업에 착수하기 시작한다.
Ⅱ-Ⅳ. 삶
처음에 보비가 글을 쓰고 책을 낸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 했다. 모든 것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곤 왼쪽 눈꺼풀밖에 없는 사람이 정상인처럼 집필작업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비와 도우미는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 차근 글을 써 나간다. 보비는 글을 쓰며 비로소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몸은 마비되었지만 삶은 결코 끝난 것은 아니라는 교훈도 얻게 된다. 또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대한 애틋함도 느끼게 되었다. 몸이 아파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가 보고 싶어졌고, 그동안 아버지로써 해준게 없어서 미안한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돌이키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고, 보비는 평소에 잘할 껄 하는 후회를 하며, 눈물을 흘린다. 어쨌든 보비는 갑작스런 장애를 얻게 됨으로써 잊고 살던 소중한 것들의 소중함을 새삼 다시 느끼고 자신의 인생을 반추해 보며 삶이란 무엇인 <눈꺼풀을 통해 재활치료사와 대화를 하는 보비>
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왼쪽 눈꺼풀 하나로 그러한 모든 생각들을 정리해 나갔고, 마침내 책을 완성해 세상을 놀라게 한다. 영화는 보비가 책의 출간 10일 뒤에 목숨을 잃었다는 자막이 나오며 막을 내린다.
Ⅲ. 맺음말
모든 사람들은 한 치 앞의 일도 예상할 수 없기에 내일도 언제나 오늘처럼 같을 것이라는 자만 속에서 살아간다. 당장 내일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아파서 쓰러질 수 도 있으며,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때문에 항상 사람들은 현재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항상 일이 벌어진 뒤 뒤늦은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경우에 과거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남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특히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얻고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연구에 의하면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보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후천적 장애를 얻는 경우가 훨씬 더 극복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미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며, 불편함을 모르고 살아가 <보비의 실제모습>
던 사람들이 갑작스런 장애를 얻게 될 경우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영화 속의 주인공 보비 역시 유명잡지 엘르의 편집장으로써 멋진 삶을 살아가며, 많은 여자들과 밀애를 즐기는 자유분방한 삶을 남자였지만 온몸이 마비되어 왼쪽 눈꺼풀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감금증후군’에 걸리게 되자 절망적인 나날들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잠수종과 같은 끔찍한 삶의 고통을 상상과 추억이라는 두 가지 무기로 이겨냈고, 마침내 육체의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책을 집필하는데 성공한다. 그가 저술한 책은 한권의 책이란 의미를 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와 감동을 주었으며, 주어진 현재의 삶에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일관하던 나의 삶 속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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